일단 독자분들중 밀리터리 좀 아신다 하시는 분들은 디펜스 21(링크)이라는곳을 잘 아실것이다. 그렇다. 독드립넷을 뛰어넘는 개드립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가 F-35중 날아다니는 고철에 가까운 0.5블럭을 산다는 헛소문을 퍼트린것도 이 디펜스 21이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밀리터리 개드립의 원산지가 이곳이 되시겠다.
물론 보통은 디펜스 21의 개드립보다는 뉴데일리와 동아개드립이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있다. 대략 인간어뢰등만 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밀리터리 잘 아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디펜스 21의 개드립이 조금 더 고차원이라고 한다. 아, 물론 고차원이 좋은건 아니다.
그런 디펜스 21에서 이번에는 UAV가 해킹당하면 학살무기로 변한다는 개드립을 날리고 계신다. 우리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시나리오이다. 도데체 UAV를 어떻게 해킹한다는건지 필자는 감도 잘 안온다. 과연 기자는 어떻게 UAV를 해킹할 수 있다고 개드립을 날렸을까?
먼저, UAV에 대한 개념이 안잡히신 분들을 위해서 개념설명 들어가겠다. UAV는 영어로 Unmanned Aerial(Air) Vehicle인데, 이게 무지 말은 길어도 별거 아니다. 그냥 무인 항공기다. 크게는 글로벌호크같은 성층권에서 몇십시간씩 날 수 있는 슈퍼 몇천억짜리 무인항공기에서 프레데터와 같은 군사용 무인항공기, 그리고 장난감 RC비행기(물론 장난감이라고 해도 뜰수는 있어야한다)까지 모두 다 무인항공기, 즉 UAV라고 할 수 있다. 즉, 개나소나 파일럿이 없는 무인비행기라면 다 UAV라고 칭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일단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도 안오고, 기사의 내용도 평소 글을 쓰는대로 쓰기에는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기사 내용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내용으로 써보도록 하겠다. 일단 필자도 UAV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것이 있을수도 있고, 밀리터리 내공이 매우 낮으므로 틀린 내용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이야기해주시길 바란다.
→ 벌써부터 논지의 취약점이 드러난다. 먼저 기사에 나온 소위 UAV 해킹사건은 UAV를 해킹한것이 아니라 UAV를 무인조종하는 공군기지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조금 시끄러웠을 뿐이지, UAV 자체를 해킹하거나 UAV 원격조종시설을 해킹해서 UAV 원격조종을 따낸게 아니다.
물론 보통은 디펜스 21의 개드립보다는 뉴데일리와 동아개드립이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있다. 대략 인간어뢰등만 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밀리터리 잘 아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디펜스 21의 개드립이 조금 더 고차원이라고 한다. 아, 물론 고차원이 좋은건 아니다.
그런 디펜스 21에서 이번에는 UAV가 해킹당하면 학살무기로 변한다는 개드립을 날리고 계신다. 우리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시나리오이다. 도데체 UAV를 어떻게 해킹한다는건지 필자는 감도 잘 안온다. 과연 기자는 어떻게 UAV를 해킹할 수 있다고 개드립을 날렸을까?
먼저, UAV에 대한 개념이 안잡히신 분들을 위해서 개념설명 들어가겠다. UAV는 영어로 Unmanned Aerial(Air) Vehicle인데, 이게 무지 말은 길어도 별거 아니다. 그냥 무인 항공기다. 크게는 글로벌호크같은 성층권에서 몇십시간씩 날 수 있는 슈퍼 몇천억짜리 무인항공기에서 프레데터와 같은 군사용 무인항공기, 그리고 장난감 RC비행기(물론 장난감이라고 해도 뜰수는 있어야한다)까지 모두 다 무인항공기, 즉 UAV라고 할 수 있다. 즉, 개나소나 파일럿이 없는 무인비행기라면 다 UAV라고 칭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일단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도 안오고, 기사의 내용도 평소 글을 쓰는대로 쓰기에는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기사 내용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내용으로 써보도록 하겠다. 일단 필자도 UAV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것이 있을수도 있고, 밀리터리 내공이 매우 낮으므로 틀린 내용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이야기해주시길 바란다.
UAV는 하나에 몇천억하는 글로벌호크에서부터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RC비행기까지 모두 UAV에 포함된다.
미국의 한 IT 전문 인터넷 매체가 크리치 공군기지 컴퓨터 시스템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작전에 커다란 장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는 아프가니스탄 등에 파견된 프레데터와 리퍼 등 UAV를 원격 조종하는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UAV는 컴퓨터로 조종이 되는 로봇이나 마찬가지이다. 만약 이 로봇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통제 불능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정상적인 UAV는 이 공군 기지에서 UAV 원격 조종사가 조종을 하고 UAV는 그 명령에 따라 아프간 상공을 날아가 목표물이 포착되면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원격 조종사의 명령이 아닌 바이러스의 명령으로 아프간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미사일을 퍼부을 수도 있다. 순식간에 수만 명을 죽일 수도 있는 위험한 무기가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UAV는 이 공군 기지에서 UAV 원격 조종사가 조종을 하고 UAV는 그 명령에 따라 아프간 상공을 날아가 목표물이 포착되면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원격 조종사의 명령이 아닌 바이러스의 명령으로 아프간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미사일을 퍼부을 수도 있다. 순식간에 수만 명을 죽일 수도 있는 위험한 무기가 되는 것이다.
→ 벌써부터 논지의 취약점이 드러난다. 먼저 기사에 나온 소위 UAV 해킹사건은 UAV를 해킹한것이 아니라 UAV를 무인조종하는 공군기지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조금 시끄러웠을 뿐이지, UAV 자체를 해킹하거나 UAV 원격조종시설을 해킹해서 UAV 원격조종을 따낸게 아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UAV가 얼마든지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의 의도대로 조종이 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예상치 못한 대량 인명 살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로봇들이 스카이 넷에 반기를 들고 인간들을 공격하기로 한 것을 연상시킨다. 재미로 보던 SF영화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오싹함을 느낄 수 있던 사건이었다.그래서 UAV는 결국 인간이 감당할 범위를 뛰어넘으리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베이에서 비공개로 열린 아실로마 토론회에 참여한 인공지능 및 로봇 연구자들은 중앙 집중된 초지능의 로봇 출현에 대해 우려했다.날로 발전하는 로봇 병기들로 인해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최근 인간 표적을 향해 급강하해 타격하는 무인 항공기의 등장은 더욱 강해진 무인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명 ‘가미가제’라 불리는 이 UAV는 에어로 바이런먼트가 제작한 ‘스위치블레이드’라는 이름의 무인 항공기이다. 무게가 겨우 2kg밖에 되지 않아 배낭에 넣어 다니다 발사관으로 날리면 날개가 펴지면서 하늘로 날아가 목표물을 공격하는 가미가제처럼 터진다. 물론 살인명령이 하달됐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인간이 취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형적인 살인 로봇이다.
이것이 만약 바이러스에 걸려서 잘못된 명령이 인식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대도시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 아무리 작아도 UAV에 장착된 미사일들은 헬파이어 미사일이고 이 자살폭탄 UAV의 파괴력도 가공할만하다. 날로 진화하는 UAV의 성능이 세질수록 위험부담 또한 커진다.
이렇게 과학자들조차 걱정할 정도로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판된 로봇들의 성능을 인간이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 영화 `터미네이터‘가 허구의 세계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로봇 무기의 발전을 보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이야기했다.
일명 ‘가미가제’라 불리는 이 UAV는 에어로 바이런먼트가 제작한 ‘스위치블레이드’라는 이름의 무인 항공기이다. 무게가 겨우 2kg밖에 되지 않아 배낭에 넣어 다니다 발사관으로 날리면 날개가 펴지면서 하늘로 날아가 목표물을 공격하는 가미가제처럼 터진다. 물론 살인명령이 하달됐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인간이 취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형적인 살인 로봇이다.
이것이 만약 바이러스에 걸려서 잘못된 명령이 인식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대도시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 아무리 작아도 UAV에 장착된 미사일들은 헬파이어 미사일이고 이 자살폭탄 UAV의 파괴력도 가공할만하다. 날로 진화하는 UAV의 성능이 세질수록 위험부담 또한 커진다.
이렇게 과학자들조차 걱정할 정도로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판된 로봇들의 성능을 인간이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 영화 `터미네이터‘가 허구의 세계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로봇 무기의 발전을 보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이야기했다.
→ 일단 기자가 작가 지망생인것같다. 아무래도 이렇게 허구의 내용을 줄줄이 써놓는거 보니 확실히 작가의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는듯.
일단, 우리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보는것과 같은 스카이넷에 퍼진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는 만들기 힘들들고, 설사 만들다고 해도 이를 침투시켜 실행시키기에게는 너무나도 큰 장벽이 존재한다. 보통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바이러스가 컴퓨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것들이 바로 아래의 조건들이다.
1. 서버가 인터넷에 연결되어있거나 감염된 USB와 같은 물체가 컴퓨터에 연결되어야 한다
2.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어 바이러스가 명령을 받을 수 있거나 명령 값을 미리 입력해야한다.
3. 바이러스가 os 규격에 맞아야한다
2.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어 바이러스가 명령을 받을 수 있거나 명령 값을 미리 입력해야한다.
3. 바이러스가 os 규격에 맞아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UAV를 해커가 마음대로 조종하는데에는 수많은 애로사항이 꽃핀다.
먼저, 군용 컴퓨터는 일단 폐쇄계이다. 이럴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USB가 군용컴퓨터에 연결되어 바이러스가 군용컴퓨터 내로 들어와야 하는데, 군용 USB의 경우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일본 야동구축함은 예외-_-) 바이러스가 침투하기는 힘들다. 이전에 북한의 농협해킹드립이 터졌을때에도 이러한 이유때문에 북한이 직접적으로 농협 내부서버의 데이터를 다 날려버리기는 매후 힘들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었다.
보통 군용 시스템의 경우, 보안은 매우 강력하게 해두는 편이다. 웬만한 해커라도 군용 보안은 뚫기 힘들고, 그게 더 중요한것이라면 국가 수준이 아닌 이상 뚫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진은 미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구축함 이지스 레이더 스크린
먼저, 군용 컴퓨터는 일단 폐쇄계이다. 이럴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USB가 군용컴퓨터에 연결되어 바이러스가 군용컴퓨터 내로 들어와야 하는데, 군용 USB의 경우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일본 야동구축함은 예외-_-) 바이러스가 침투하기는 힘들다. 이전에 북한의 농협해킹드립이 터졌을때에도 이러한 이유때문에 북한이 직접적으로 농협 내부서버의 데이터를 다 날려버리기는 매후 힘들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었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장벽들을 모두 뚫고 드디어 군용 컴퓨터에 접속되어 작업을 시작하려고 해도 문제점은 존재한다. 말한대로 군용 장비들은 모두 인터넷에 연결이 안된다. 십중팔구 인트라넷 내지는 아예 연결이 안되어있는것도 흔하다. 때문에 아까도 말했듯이 USB를 통한 바이러스 유포밖에 방법이 없다.
연결이 안됐으니 당연히 바이러스에게 원격으로 명령을 내릴수 없다. 바이러스에 먼저 연결될 시 이렇게 이렇게 하라라는 명령을 미리 넣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 문제는 이러한 명령을 넣는데, 이걸 또 UAV를 조종하라는 명령을 넣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UAV를 일반 컴퓨터로 원격조종하는것마저도 바이러스가 미리 내장된 명령어로 조종하는것은 불가능인데, 하물며 군용은?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또 한가지의 문제가 있다.보통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각자 운영체제마다 특성이 있어서 대부분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는 웹브라우저와 출시된 여러 게임들이 Windows용과 Mac용으로 따로 출시되는것과 비슷하다.(심지어 같은 운영체제 내에서도 상위버전에서만 구동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연결이 안됐으니 당연히 바이러스에게 원격으로 명령을 내릴수 없다. 바이러스에 먼저 연결될 시 이렇게 이렇게 하라라는 명령을 미리 넣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 문제는 이러한 명령을 넣는데, 이걸 또 UAV를 조종하라는 명령을 넣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UAV를 일반 컴퓨터로 원격조종하는것마저도 바이러스가 미리 내장된 명령어로 조종하는것은 불가능인데, 하물며 군용은?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또 한가지의 문제가 있다.보통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각자 운영체제마다 특성이 있어서 대부분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는 웹브라우저와 출시된 여러 게임들이 Windows용과 Mac용으로 따로 출시되는것과 비슷하다.(심지어 같은 운영체제 내에서도 상위버전에서만 구동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바이러스 역시 프로그램이라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데, 군대에서는 Windows도, Mac도, 심지어 리눅스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군은 독자적인 os를 쓰는데 이게 다 규격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는 사람 있으면 댓글좀 해주시길. 이러한 독자적인 os는 절대 시장에 판매되지 않으며, 운 좋게 손에 넣었다고 해도 그걸 다른 사람이 알면 십중팔구 코렁탕 내지는 코카콜라를 먹는다.
이 정도로 군 OS에 대한 보안은 무지막지하기때문에 일반인이 이를 손에 넣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일반인들이 쓰는 MAC과 Windows를 이용해서 바이러스를 제작해야한다. 근데 이게 될까? 안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한겨례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낭설이라고 볼 수 있다.
cpu만 달려있다고 바이러스 침투가 가능하면 세계에 있는 모든 미사일들까지 해킹 할 수 있을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만일 위의 세가지의 장애를 뚫고 UAV 조종시설을 해킹한다고 해도 떨구기밖에 할 수 없을것이고, 이렇게 떨구는것도 미국 수준의 국가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해킹에 따른 UAV의 민간인 학살은 일어날 일이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 일단 갑자기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무시하도록 하자. 어쨌던 지금의 중심 화제는 UAV니까. 확실한건 일단 기사 내용은 똥쓰레기라는 것이다.
먼저 UAV가 사용하는 헬파이어 미사일은 절대 대량살상무기가 이나라는점을 말하고 싶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프레데터와 같은 UAV와 더불어 험비 지프차, 헬기, 무인기, 심지어는 거치대에 설치해 발사할 수 있다. 이러한 헬파이어 미사일의 목적은 트럭이나 동굴, 전차와 같은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무기이다. 당연히 대량살상무기 형태로 제조할 수 없다.
이 정도로 군 OS에 대한 보안은 무지막지하기때문에 일반인이 이를 손에 넣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일반인들이 쓰는 MAC과 Windows를 이용해서 바이러스를 제작해야한다. 근데 이게 될까? 안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한겨례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낭설이라고 볼 수 있다.
cpu만 달려있다고 바이러스 침투가 가능하면 세계에 있는 모든 미사일들까지 해킹 할 수 있을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만일 위의 세가지의 장애를 뚫고 UAV 조종시설을 해킹한다고 해도 떨구기밖에 할 수 없을것이고, 이렇게 떨구는것도 미국 수준의 국가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해킹에 따른 UAV의 민간인 학살은 일어날 일이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UAV 조종시설을 해킹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조건이 필요한데, 그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은 말 그대로 토나오게 어렵다. 개인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_-;; 짤은 나사의 AltAir UAV로 비전투 무인항공기이다.
또 UAV는 운용하는 입장에서야 너무도 고마운 아이템이지만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무인 항공기 공습은 아프간 전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민심을 돌아서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도 꼽힌다.
연일 아프간 전역에서 들려오는 무인 항공기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대량 학살 소식에 아프간 사람들은 분노한다. 로봇들에게 인간들이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죽어나간다. 미군들은 이들이 탈레반이라 공격을 했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필자가 UAV 취재를 위해 수년 간 본 것 중 가장 가슴 아픈 것은 미군이 무고한 민간인 사망자가 나오더라도 민간인 희생을 뜻하는 ‘Civilian Casualty(민간인 희생)’ 대신 ‘Collateral Damage(부수적 손실)’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이다.
아무리 로봇인 UAV가 저지른 일이라도 인간이 명령을 내렸지만 죽은 사람들도 인간인데 죽은 사람들을 부수적 손실이라 부르는 것은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아프간 사람들로 하여금 미국에 등을 돌리게 한다.
아프간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이 알카에다와 탈레반 지도자 제거를 위해 UAV를 보내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파키스탄에서도 미군 UAV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많이 생긴다.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 뉴아메리카재단의 집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파키스탄에서 무인비행기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은 1470~2339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진짜 무장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1177~1868명이고 민간인 희생자는 353~471명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파키스탄 사람들과 정부의 반미 감정이 하늘을 찔렀고 UAV는 이 반미 감정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UAV로 인한 잡음이 파키스탄에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UAV 출격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탄생한 UAV이지만 아직 인간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부작용이 크다. 소송을 제기한 파키스탄 사람들은 소장에서 “우리들이 상대해야 하는 것이 로봇들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현실은 예고편에 불과할 것이고 미래에는 UAV 같은 로봇들이 더 많아질 것이며 이 로봇들과 인간들의 갈등도 더 심해질 듯하다.
연일 아프간 전역에서 들려오는 무인 항공기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대량 학살 소식에 아프간 사람들은 분노한다. 로봇들에게 인간들이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죽어나간다. 미군들은 이들이 탈레반이라 공격을 했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필자가 UAV 취재를 위해 수년 간 본 것 중 가장 가슴 아픈 것은 미군이 무고한 민간인 사망자가 나오더라도 민간인 희생을 뜻하는 ‘Civilian Casualty(민간인 희생)’ 대신 ‘Collateral Damage(부수적 손실)’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이다.
아무리 로봇인 UAV가 저지른 일이라도 인간이 명령을 내렸지만 죽은 사람들도 인간인데 죽은 사람들을 부수적 손실이라 부르는 것은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아프간 사람들로 하여금 미국에 등을 돌리게 한다.
아프간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이 알카에다와 탈레반 지도자 제거를 위해 UAV를 보내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파키스탄에서도 미군 UAV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많이 생긴다.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 뉴아메리카재단의 집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파키스탄에서 무인비행기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은 1470~2339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진짜 무장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1177~1868명이고 민간인 희생자는 353~471명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파키스탄 사람들과 정부의 반미 감정이 하늘을 찔렀고 UAV는 이 반미 감정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UAV로 인한 잡음이 파키스탄에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UAV 출격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탄생한 UAV이지만 아직 인간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부작용이 크다. 소송을 제기한 파키스탄 사람들은 소장에서 “우리들이 상대해야 하는 것이 로봇들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현실은 예고편에 불과할 것이고 미래에는 UAV 같은 로봇들이 더 많아질 것이며 이 로봇들과 인간들의 갈등도 더 심해질 듯하다.
→ 일단 갑자기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무시하도록 하자. 어쨌던 지금의 중심 화제는 UAV니까. 확실한건 일단 기사 내용은 똥쓰레기라는 것이다.
먼저 UAV가 사용하는 헬파이어 미사일은 절대 대량살상무기가 이나라는점을 말하고 싶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프레데터와 같은 UAV와 더불어 험비 지프차, 헬기, 무인기, 심지어는 거치대에 설치해 발사할 수 있다. 이러한 헬파이어 미사일의 목적은 트럭이나 동굴, 전차와 같은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무기이다. 당연히 대량살상무기 형태로 제조할 수 없다.
이러한 헬파이어 미사일을 사용했는데도 미사일에 민간인이 희생당한것은 UAV가 대량살상무기를 발사했기 때문이 아니라 UAV를 조종하는 사람에게 들어온 잘못된 정보 내지는 UAV 조종사의 오폭에 의해서 민간인의 사망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UAV는 2차대전의 화염방사기나 핵폭탄과 달리 대량살상무기가 아닌 테러와의 전쟁에서 생긴 표적 살상 무기이다. 정확도가 생명인 이러한 표적살상무기가 어떻게 대량살상무기로 변태할 수 있는지 한겨레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 글의 중심은 UAV의 위험성을 설명해야 하는 글이라는 것이다. 초반에 내놓은 화제인 UAV의 바이러스 위험성을 중심 내용으로 다루다가 갑자기 반미감정으로 넘어가는 그런 글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갑자기 반미감정, 즉 미국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사람을 많이 죽이기 때문에 미국의 UAV 운용은 나쁘다는 논지를 펴고 있다. 그러한 손실은 미국이 UAV를 운용하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고 이 글의 중심 내용과 상관이 없는것을 망각한 채로 말이다.
글의 마지막 내용 또한 쌩뚱맞다. 갑자기 UAV의 출격으로 인해서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나빠졌으며, 때문에 UAV의 출격은 중지되어야한다라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앞에서 밝힌바와 같이 글의 서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앞에 나온 '스위치블레이드'가 도시 하나를 폭파시킬 수 있다고 드립치는것 역시 당연한 개드립이다. 실제로 따지자면 5메가톤짜리 핵폭탄도 도시 하나 초토화 시키기 어렵다. 근데 뭐? 스위치블레이드가 도시 하나를 폭파시킨다고? 개드립좀 작작 치자.
또 하나의 문제는 이 글의 중심은 UAV의 위험성을 설명해야 하는 글이라는 것이다. 초반에 내놓은 화제인 UAV의 바이러스 위험성을 중심 내용으로 다루다가 갑자기 반미감정으로 넘어가는 그런 글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갑자기 반미감정, 즉 미국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사람을 많이 죽이기 때문에 미국의 UAV 운용은 나쁘다는 논지를 펴고 있다. 그러한 손실은 미국이 UAV를 운용하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고 이 글의 중심 내용과 상관이 없는것을 망각한 채로 말이다.
글의 마지막 내용 또한 쌩뚱맞다. 갑자기 UAV의 출격으로 인해서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나빠졌으며, 때문에 UAV의 출격은 중지되어야한다라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앞에서 밝힌바와 같이 글의 서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앞에 나온 '스위치블레이드'가 도시 하나를 폭파시킬 수 있다고 드립치는것 역시 당연한 개드립이다. 실제로 따지자면 5메가톤짜리 핵폭탄도 도시 하나 초토화 시키기 어렵다. 근데 뭐? 스위치블레이드가 도시 하나를 폭파시킨다고? 개드립좀 작작 치자.
헬파이어 미사일은 대량살상 미사일이 아니라 표적사살 미사일이다. 따라서 대량살상무기가 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마치 대량살상무기인것처럼 호도하고있다. 무엇보다도 UAV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서두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글들이 한겨레의 디펜스 21에 올라오는 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두에서 밝혔다시피 F-35 괴담과 함께, 제주도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미국의 핵항모가 들어와 제주도 앞바다를 핵물질로 오염시킬것이라는 주장 등의 여러가지 개드립이 바로 디펜스 21에 올라오는 글들이다.
이러한 글들은 진보신문의 현재 방향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욕하는 보수신문들과 별 다를바 없으며, 오히려 몇몇 분야에 대해서는 보수신문을 뛰어넘는 개드립력을 보여준다. 스위치블레이드를 50MT짜리 차르폭탄과 비슷한 위력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마치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틀어진것이 UAV의 잘못인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특히나 과거 천안함에 경우에는 천안함을 우리나라의 자작극 내지는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호도하는 부분에서는 실소밖에 나오지 않는다. 천안함에서 발견된 어뢰와 함께 폭침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아무리 봐줘도 어뢰 혹은 기뢰밖에 답이 나오지 않는 지금의 결론에서 천안함 음모론을 들고나오는것 역시 많은 밀리터리 매니아 및 일반인들에게 신뢰를 잃게 한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진보신문들의 행태는 결코 바람직한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다는 진보 신문이 이러한 기사들을 계속 올려도 될까? 아마도 이렇게 적절하지 않은 내용과 제대로 되지 않은 논지, 그리고 글 전개방식의 기사들이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진보신문의 신뢰도는 점점 좁아져 결국에는 입지가 상당히 좁아지고 결국 질 낮은 신문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어떠한 내용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것은 좋다. 그것이 본래 언론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제기를 하거나 반박을 할 때에는 제대로 된 내용을, 그리고 제대로 된 논지를 가지고 이를 반박했을때 사람들이 문제제기에 대해서 호응해주고 비로소 이러한 문제제기가 인정이 되는것이다. 한겨레의 디펜스 21도 이렇게 바뀌어야만이 여러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이다.
이러한 글들은 진보신문의 현재 방향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욕하는 보수신문들과 별 다를바 없으며, 오히려 몇몇 분야에 대해서는 보수신문을 뛰어넘는 개드립력을 보여준다. 스위치블레이드를 50MT짜리 차르폭탄과 비슷한 위력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마치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틀어진것이 UAV의 잘못인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특히나 과거 천안함에 경우에는 천안함을 우리나라의 자작극 내지는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호도하는 부분에서는 실소밖에 나오지 않는다. 천안함에서 발견된 어뢰와 함께 폭침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아무리 봐줘도 어뢰 혹은 기뢰밖에 답이 나오지 않는 지금의 결론에서 천안함 음모론을 들고나오는것 역시 많은 밀리터리 매니아 및 일반인들에게 신뢰를 잃게 한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진보신문들의 행태는 결코 바람직한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다는 진보 신문이 이러한 기사들을 계속 올려도 될까? 아마도 이렇게 적절하지 않은 내용과 제대로 되지 않은 논지, 그리고 글 전개방식의 기사들이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진보신문의 신뢰도는 점점 좁아져 결국에는 입지가 상당히 좁아지고 결국 질 낮은 신문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어떠한 내용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것은 좋다. 그것이 본래 언론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제기를 하거나 반박을 할 때에는 제대로 된 내용을, 그리고 제대로 된 논지를 가지고 이를 반박했을때 사람들이 문제제기에 대해서 호응해주고 비로소 이러한 문제제기가 인정이 되는것이다. 한겨레의 디펜스 21도 이렇게 바뀌어야만이 여러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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