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스텔스는 사실 믿을만한 성능이 못됩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같은 세미스텔스기인 F-15SE보다 스텔스 성능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 형체가 조금 세미스텔스기이다보니 그 RCS, 즉 레이더 반사면적이 F-35에 비해서 훨씬 더 넓을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이 필요한데, 보통 일반적으로 금속물체는 레이더와 같은 전자기파를 반사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적을 잡아내는 기술이 바로 레이더입니다.

 레이더의 원리는 쉽게 말하자면 메아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산에 가서 소리를 질러보셨습니까? 그 소리가 다시 돌아오시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대략 금속 물체가 레이더와 같은 전자기파를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해서 전투기를 잡아내는것이 바로 레이더의 주요 원리입니다. 물론 비단 금속물체가 아니더라도 레이더로 탐지할 수 있는데, 이렇게 탐지되는 면적을 레이더 피탐면적, 영어로 RCS라고 합니다. 이 RCS는 그 물체의 크기가 클수록 더 커지며, 또한 그 피탐체의 모양에 따라서 반사 면적이 달라집니다.

 이때문에 레이더가 개발된 이래로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서 인류는 갖은 노력을 다 했고, 이것의 결정체로 태어난것이 바로 스텔스입니다. 이 스텔스기의 시작은 전설로 꼽히는 초고고도 정찰기, 외계인 고문 집단으로 익히 알려져있는 스컹크 웍스의 SR-71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 특이한 형체때문에 레이더에 걸리는 피탐면적이 급격히 낮아졌죠. 이때부터 스텔스기에 대한 연구는 시작됩니다. 러시아도 같은 해에 스텔스에 관한 어떠한 학자의 논문이 주목을 받고 스텔스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텔스 설계는 여러분이 잘 아는 키로프(현재 우샤코프급)급 순양함에 적용되어 그 피탐면적을 획기적으로 낮추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그 연구가 전투기로까지 넘어가서 F-117 나이트호크라는 상당히 유명한 전투기들(물론 중간에 내부무장창이 열릴때 미사일 맞아서 한대는 추락했지만-_-)와 함께 가장 유명한 F-22 스텔스 전투기까지 확장, 현재 러시아도 스텔스 전투기인 T-50 PAK-FA를 개발중입니다.

 이 스텔스의 기본 원칙은 단 세가지입니다. 전파를 흡수시켜서 그 양을 줄이는것, 전파를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게(산란) 하는것, 엉뚱한 노이즈를 만들어내서 정확한 반사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하는것입니다. 첫번째의 경우 전투기에 바르는 RAM도료라는것이 그에 부합하고, 두번째는 스텔스기의 형상, 세번째는 ECM(전파 방해 장비)가 그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경우 F-35에 비해서 스텔스 설계가 덜 되었다는 점입니다. 카나드 윙이란 기체 미익, 그러니까 뒤쪽에 달려있는 날개를 앞쪽으로 단것으로, F-35에는 장착되어있지 않지만, 유로파이터 타이푼에는 장착되어있습니다(Su-47 역시 카나드윙이 달려있는것 역시 하나의 패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덧글을 남겨주시길.), 물론 카나드윙을 주익과 비슷한 높이에 놓거나, 혹은 공기 흡입구를 동체 측면에 있다면 그 스텔스성이야 늘어나겠지만 공기 흡입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유로파이터의 모양새[각주:1]를 보시면 위에서 말한것과는 일치하지 않는 모양새로 되어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네트워크전을 염두하고 만들어서 그 스텔스성이 확실한 F-35와 달리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경우에는 네트워크전을 염두하고 만들지 않아 그 스텔스성능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F-35에 비해서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유로파이터에는 스텔스에 악영향을 주는것이 있으니, 바로 내부무장이 불가능하다는것입니다[각주:2] 내부무장을 함으로서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는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미사일이 스텔스 설계를 하기에는 그 돈도 부담스럽거니와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기체 내부로 내장시켜서 스텔스성을 증가시키겠다는것인데, 문제는 유로파이터는 내부무장이 불가능하여 전투시 RCS가 상당히 늘어난다는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외부무장을 한 F-35와의 RCS가 그렇게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며, 이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결정적인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카운터 스텔스야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F-35급의 스텔스는 불가능할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다음은 종심타격 관련입니다. 폭장량의 경우에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7,500kg대, F-35A 라이트닝 II가 대략 5,000kg으로서 폭장량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더 유리할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폭장량만 생각한다면 11,000kg의 F-15K를 추가도입하는게 훨씬 더 나을뿐더러(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스텔스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사람은 위를 보시라) 오히려 종심타격 임무 특성상 이러한 임무에는 F-35A가 훨씬 더 적합합니다.

 왜 그런가 하니, 우리나라의 공군 특징은 전투기 수가 상당히 적다는것입니다. 당장 4세대기인 KF-16과 F-15K가 아직 오지 않은 F-15K의 물량을 모두 합쳐도 242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북한군이 아닌 이상 우리 공군이 장기적 공중우세를 점하는건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적의 근원지, 그러니까 비행장이나 제 2선부대등을 폭격하여 우리군의 우세를 점할수 있어야하는데 제 2선부대의 경우 F-15K로도 어느정도 가능하다지만, 적의 근원지인 비행장을 폭격하는것은 보통의 비스텔스기로서는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아니, 오히려 손해가 훨씬 더 심할 가능성도 장담할 수 있지요. 이때문에 종심타격에서는 되려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레이더망이 안전지대를 찾아내서 타격을 해야합니다. 이것을 할 수 있는건 우리나라가 수입할 수 있는 전투기중에선 F-35A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조기경보기 없지 않냐?라는 분들은 세상과 자신이 떨어져서 살지 않았나 의심해보아야 하는것이 당연한것이고[각주:3], 물론 유로파이터도 스텔스기다!라고 외치실 분들, 맨 처음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읽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애시당초 유로파이터는 4.5세대기이고 F-35는 5세대기입니다. 스텔스성은 비교할수 없는데다가 위에 글을 다시 반복하자면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무기 내장창이 없습니다.[각주:4]

 다음으로 넘어가자면, F-35A의 가격 상승에 관한 정보입니다. 현재 F-35A의 단가는 122mil달러(한화 1,340억)이고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단가는 90mil(한화 1,320억)입니다. 현재까지는 어느정도 F-35A가 가격대 성능비를 봤을때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 F-35가 미군에서의 120기 감축 크리를 맞으면서 대량으로 가격이 상승될 위기에 처했다는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사실이고, 전 세계적인 군비감축바람으로 인해서 더 하락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저 가격대는 그대로 있지는 않더라도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터키가 큰 이변이 없으면 F-35 98대를 사가기로 예정했기 때문이죠.[각주:5] 때문에 터키의 버프를 받아 아주 큰 이변이 없는 한 가격이 갑자기 치솟는 일은 있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기에도 약간의 변수가 남아있는데. 바로 호주가 F-35의 도입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각주:6] 이 부분에서는 군사전문가들이라도 예상하기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비행 테스팅 관련에서는 언급하기도 귀찮으니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되신다면 [http://tidx.gisa/codone/1
]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강 해석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The previous installment of the F-35 Flight Test Update ended with F-35A AF-1 
completing its fiftieth flight on 27 August 2010  
이전에 있었던 F-35A AF-1의 여러번의 비행 테스트의 업데이트가 2010년 8월 27일에 종료되었다.[각주:7]

 즉, 비행 테스트는 2010년 8월 27일에 이미 종료되었습니다. 물론 무장 관련으로 테스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이는 F-35가 네트워킹전등을 고려하고 만들어지는 기체이니만큼 당연하게도 그 테스팅 날짜는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유지비 관련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이견이 많이 갈린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지비 계산법의 차이때문에 그런것인데, 대략 유지비 추산법에는 몇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들은 대략 1시간 비행에 필요한 비용을 구하는것과, 전체 유지비용분의 시간을 구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 유지비용+사업을 위한 대출금 이자 포함의 유지비 산출이 있습니다.

 제가 인용한 기사[각주:8]

 라는 것이 가능할수 있겠죠. 그러나 그에 관련된것은 직접 서술하기보다는 따로 관련 포스팅이 되어있는곳의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브군의 포스팅쪽에서 잘 설명해두었습니다. [http://tidx.blog/egl-g/ab] 대략 3. '쓰레기 전투기인가?' 다운그레이드 문제쪽을 참조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다음은 F-35와 유로파이터가 서로 미사일 호환이 안되기때문에 유로파이터를 들여오면 안된다라는 주장에 관해서입니다. 그러나, 아래의 표를 보시면 유로파이터 타이푼도 미제 무기와 호환된다는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전투기  공대공 미사일 공대지 미사일 
 F-35A  AIM-120 암람, AIM-9 사이드와인더, AIM-132 아스람  HARM, AGM-158 JASSM, 스톰 섀도
 유로파이터 타이푼   AIM-9 사이드와인더, AIM-132 아스람, AIM-120 암람, IRIS-T  AGM-88 함 , 스톰 섀도우, 브림스톤, 타우루스 KEPD 350, 펭귄

 이 말은 곧 미국 전투기에 호환되는 무기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는걸 알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반박하고 싶은것은 바로 우리나라가 미국의 시다바리이기때문에 F-35를 살수밖에 없으며 우리는 호갱짓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하는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얼마 전에 터졌던 '3차 FX 내부무장창 ROC에서 제외 사건'을 잊으신듯 하네요. 그때 그분들도 그거가지고 무지 비난했던것같은데, 그때는 스텔스 전투기는 내부무장창이 중요한데 왜 그걸 안넣느냐!라고 하시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자, 애시당초 F-35를 살거면서 왜 ROC(요구사항)에서 내무무장을 제외했을까요, F-35에 내부무장창이 없어서? 절대 아닙니다. 아까 링크한 Code One 기사에서 이미 F-35의 내부무장창 개폐관련으로 테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까요. 그러면 그냥 호갱짓하려고? 절대 아닙니다. 애시당초 국방부가 ROC에서 내부무장창을 없엔것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겨냥한것입니다. 이게 무슨말인고 하면, F-35를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국방부에서 F-35와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경쟁을 붙이기 위해서 이 ROC을 제외했지요.

 무조건 정부를 보고 호갱이다, 바보다, 하는짓중에서 좋은거 없다, 나쁜놈들이라고 욕하는건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이 수구꼴통과 동급이라는것을 증명하는 행위지요. 물론 관련으로 비리가 터진다면야 나쁜 일이지만 이렇게 정부가 하는일마다 태클만 거는건 좋지 않습니다. 태클을 걸어도 제대로 걸어야지요.

추가로, 디시인사이드 항공전 갤러리에 나온 자료(http://tidx.onion/dcava/n)에 의하면, 물가 상승을 고려할 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시간당 유지비는 2억 5806만원이라고 합니다. 아아...망했어요


  1. [http://img.blog.yahoo.co.kr/ybi/1/70/0f/sturmgechutz/folder/28/img_28_2336_7?1258620215.jpg] 참조 [본문으로]
  2. 한국일보 기사 - 차세대전투기 FX 기종선정 평가기준 내부무장 능력 갑자기 제외 '논란'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1/h2012011202344191040.htm] 참조 [본문으로]
  3. 모르시는 분들은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64&pn=1&num=2127] 이 사진에서 나오는 조기경보기 E-737에 대 한 민 국 공 군 이라고 써져있는 글귀를 잘 보시길. [본문으로]
  4. http://taiidan.tistory.com/#footnote_74_2 [본문으로]
  5. Dunkbear의 블로그 3.0 - F-35의 도입을 정식으로 결정한 터키 [http://dunkbear.egloos.com/3281851] 참조 [본문으로]
  6. Dunkbear의 블로그 3.0 - F-35전투기 도입을 연기할까 고려중인 호주 [http://dunkbear.egloos.com/3291480] 참조 [본문으로]
  7. Code One - F-35 Flight Test Update 3 [http://www.codeonemagazine.com/article.html?item_id=63] 참조 [본문으로]
  8. [/footnote]의 구절인 The Defence Ministry estimated last year that one-hour flight in a Eurofighter cost €76,000,에서 이 76,000유로(약 1억 2천만원)라는 가격은 3번의 추산법에 비행시간을 나누기해서 추산한 값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항전갤등의 밀리터리 관련 사이트에서의 정설은 유로파이터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유지비 산출로는 1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 아닌 7천만원에서 8천만원 사이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유로파이터의 산출비용과 기존의 산출방법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오차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세미스텔스기로서는 여전히 높은 유지비용으로서 7~8천만원까지 시간당 유지비라는것은 우리 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대략 8,000만원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유지비를 상정한다면 60대가 한시간만 비행을 해도 그 유지비용은 무려

     4,800,000,000원

     
    에 이르고, 이것들이 모두 연간 160시간씩 비행을 한다고 가정할시에는

     768,000,000,000원

     
    에 이릅니다. 아무리 유지비 산출을 다시 해서 드는 돈이라면 1~2조원 규모의 우리나라 전술기 유지비용에 비하고 그리고 이것이 겨우 60대정도의 유지비용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부담이지요. F-35가 스텔스기이긴 하지만 이것보다는 유지비가 훨씬 쌀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만일 이것보다 더 비싸다고 해도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스텔스성과 여러가지 기능성을 비교해봤을때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성능대 유지비용은 F-35에 비해서 확실히 비싸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있지도 않느냐, 라는 반론도 가능합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기야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낮다는게 문제일 뿐이죠. 현재 가능한 다운그레이드는 세가지가 가능합니다.

 1. AESA를 제거하거나 대체한다
 2. RAM도료의 다운그레이드 관련
 3. MDAL을 빼고 Link 16만을 탑재하여 전파탐지성을 높인다[footnote]에이브군의 포트이글루스 - ' IT'S PIRYCONAC ' [http://m1abrams.egloos.com/] 출처 정보 [본문으로]
Posted by Klassi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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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에 최초로 창설되어 현재 육/해/공 총합 현역 71만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ROK Armed Force)은 현재 45가지의 면에서 군사력을 평가한 글로벌 파이어파워 (http://www.GFP.com/) 에서 7위로 랭크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군 병력은 71만명의 총 병력중 육군이 56만으로 압도적인데, 이는 타 국가들 역시 육군에 병력이 치중되어있음을 감안해도 상당히 기형적인 숫자이다. 이는 해/공군의 비율이 육군에 비해서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또한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이 육군이 주력이다보니 이에 맞추어 대한민국 역시 육군에 주력을 맞출수밖에 없는것이다.

 본래 80년대 이전에는 해/공군은 미군에 의존하여(물론 박통시절에는 잠시나마 대한민국이 동아시에 최강 공군력이 되기도 했다) 육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였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북한이 주체사상으로 병신이 되어가고 대한민국 국군이 북한을 압도하자, 대한민국은 미군에 대한 안보의존도를 줄이고 군을 현대화하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현재 대한민국의 해/공군은 세계 8위 내지 9위에 랭크될만큼 강력해졌다.

 만일 대한민국이 통일되더라도 대한민국 국군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대한민국이 위치한곳이 러시아, 중국, 일본 사이(다들 각각 2,3,9위 군사 강국들이다)에 끼어있기 때문에 육군의 경우에는 현재처럼 너무 비대하게 발전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나 해/공군의 비약은 어마어마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징병제 역시 계속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대략 2년정도를 군 복무를 해야하는데 때문에 동네 변태 아저씨들도 다 잘만 수류탄 던지고 잘만 소총 쏜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군의 군기가 똥이라고 까지만 막상 사격실력, 군기는 수준급이다. 예비군이 수만 많은게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실제로도 대한민국 육군은 훈련체계와 실전능력이 매우 높은것으로 유명하다. 군필자라면 모두들 연병장에서 뺑뺑이 돌거나 완전무장으로 행군하던 시절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육군(ROKA/Republic of Korea Army) 전력


병력 - 총 56만
 

M47 패튼 전차 - 300여대
M48패튼 개량형 M48a5k전차 - 400여대
M48패튼 개량형 M48a3k전차 - 379대 

T-80U 전차 - 33여대(T-80UK 포함시 35대)
K1 88전차 - 1027여대
K1A1 전차 - 500여대

전차병력 총합 - 2641여대

k-200 장갑차 총 1700여대
기타 k-200계열차량 및 KM-900외 700여대

장갑차 병력 총합 - 2500여대

K-9 선더 자주포 - 900여대
K-55 자주포 - 1200여대
견인포 - 3500여문
박격포 - 6000여문
로켓포 - 800여대
MLRS - 185문
105mm 포 - 8800여문 


포병전력 총합 - 20585여대

헬기 전력 - 800여대 

이외 대공차량등 수백기 이상 


 세계 3위에 랭크되는 육군답게 상당한 전력을 자랑한다.

전차전력의 총합이 2300여대, 북한의 전차전력의 총합이 4600여대로 상당히 후달려보이지만, 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북한의 전차 병력은 대부분이 T-62와 같은 구형 모델로서 그마저도 러시아의 농간에 의해서 다운그레이드 된 전차이다.

 북한이 주력전차로 써먹는 
T-62 다운그레이드형마저 대한민국이 운용중인 최하위 전차인 M48A5K 전차와도 교전해도 질 가능성이 있다. 상대가 안된다는 사람이 있는데 T-62는 대략 2세대 전차, M48 패튼 역시 2세대 전차로서 충분히 교전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M48 패튼 업그레이드형과 T-62 다운그레이드형, 둘의 화력은 삐까뜬다.

무엇보다도 실제 산악전에서도 상당히 불리하다. 비록 교전거리가 사실상 무의미해지는 대한민국의 산악 지형이 큰 변수라고 해도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T-62가 과연 움직이는 K1전차를 맞출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참고로 국군의 K1전차의 경우 산악이 많은 대한민국의 지형 특성에 맞게 개조되었고, 거기다가 명중률도 상당히 높다.

 애시당초 M48패튼이 더이상 굴려먹기 힘들어 MBT(주력전차/Main Battle Tank)가 아니라 후방 향토사단의 전차, 그리고 강원도 감제고지에서 콘크리트 벽에 둘러쌓여 고정포대형식으로 배치되어있는것임을 감안하면(물론 M48패튼중 보병 지원용으로 전방배치된 기종이 있긴 하다)주력전차인 M48 패튼과의 교전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전차전은 일방적인 국군의 승리로 점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비슷한 사태가 벌어진것이 바로 이라크 전쟁에서였다. 당시 이라크의 T-72 24대가 M1A1 에이브람스 수대와 교전을 벌였는데, T-72 24대가 모조리 전멸했다.T-72가 한대 맞추긴 했는데 격파는 커녕 중파도 안됐다. 이것이 평지에서 일어난 전투임을 감안하더라도세대 차이는 무시할 수 있는 차이가 아닌것이다.

  대한민국의 주력 전차인 K1전차(현재 1027대 보유)와 K1A1전차(500여대 보유)는 모두 다 3세대 전차이다. K1전차의 경우에는 105mm 강선포를 쓰고, K1A1의 경우에는 120mm 활강포를 쓴다. K1과 K1A1의 차이는 그뿐만이 아니라 장갑(복합리벳장갑등)/체계 차이 역시 있지만 사실 포와 포방패가 보통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이다. 물론 현재 K1전차가 ROC(Requirement Of Capability)즉 군 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연평도 사건 이후 모두 120mm 활강포로 교체중에 있다. 

  대한민국의 기갑사단의 경우, 대한민국은3세대 전차를 1500대 이상 가진 3대 전차강국(러시아, 미국, 한국. 독일은 3세대 전차가 1400대 정도이다.)에 랭크되어있는 강력한 기갑사단을 지니고 있다. 제 7군단은 동아시아 최강의 군단으로 손꼽히고있다.(특히나 백골부대-_-;;)

 장갑차 전력의 경우에는 k-200계열을 비롯한 장갑차들로 총 2400여대의 장갑차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k-21이 양산된다면 장갑차 전력은 넘사벽 수준이 된다.(그러나 k-21 양산계획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포병 전력 또한 상당히 강력한 수준인데, K-9 선더 자주포의 경우 꿈의 자주포라 불리며, 미국의 M109A6 팔라딘, 독일의 개사기 자주포 PzH2000과 삐까뜨는 자주포이다(사실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좋다) 연평도 사건 당시에도 2대만으로 북한군 두개 포대를 묵사발로 만들어버렸다.

국군의 전차병력은 상당히 강력하다. 3세대 전차를 1500대 이상 가지고 있는 3개 국가중 하나일 정도. 사진은 K1A1의 사격훈련.

필자가 예전에 쓴적이 있는 한일 가상전쟁에서 나온 그 활공탄 맞다. 활공포는 포탄이 포문을 빠져나가 수직 상승한 뒤, 날개를 통한 글라이딩으로 포의 사거리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데, 이때는 최소 80km에서 최고 150km정도의 사거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간혹 연평도 사건 당시, 직접 피격당하지 않았는데도 K-9자주포 두기가 포격 불능이 되었다고 해서 K-9자주포가 문제있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지만, 장갑차량은 애시당초 포격에 대한 완벽한 보호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니다. 매우 강력한 장갑전투차량인 전차마저도 포탄파편에 조준경이 파손되서 발사 불능이 되는 경우가 매우매우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 이라크전에서도 그랬고.


 거기다가, 한국군에는 일명 '철의 소나기' MLRS가 185문이나 있다.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MLRS는 미사일을 적진에 냅다 퍼부어 적들을 전멸시키는 무기인데. 단 한대가 축구장 8개 면적을 홀로 때려부수는 놀라운 위력을 지녔다. 이런놈이 홀로 일개 대대를 사망시키는건 2분이면 족하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은 동아시아 유일의 헬기로 이루어진 공중강습부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예비군의 경우, 현재 육군 병력이 56만정도이지만 작정하고 끌어모으면 대략 5천만 인구의 버프로 최대 현역병 포함으로 870만명을 뽑아낼 수 있다. 실로 괴상한 숫자이다. 마치 소련군 다 죽이고 "이제 모스크바만 점령하면 된다!"라고 소리치던 독일군이 또 새로 나온 180개 이상의 보병사단이 나오는것을 보는듯한 기분이 난다.

 거기다가 대한민국의 보병들은 거의 대부분 명품 M16의 개량품 M16A2를 쓰거나, k1, k2소총을 쓴다. 거기다가 훈련양도 상당히 많아서 중공군처럼 그냥 많기만한 보병이 아니다. 물론 급속도로 추가된 예비군이 현역처럼 총 잘쏘지는 않겠지만.

한국군의 포병전력은 상당히 강력하다. K-9 자주포와 MLRS 전력만 봐도 딱 답이 나오는것. 짤방은 K-9 자주포의 사격훈련이다.



 대한민국 해군(ROKN/Republic of Korea Navy) 전력
 



총 병력 수 - 67,000명

KD-1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 3척(만재 3,855t)
KD-2 이순신급 구축함 - 6척(만재 5,520t)
KD-3 세종대왕급 구축함 -3척 (만재 10,000t)

만재 3,000t 이상 함정 총 12척

울산급 호위함 9척
포항급 초계함 24척
동해급 초계함 4척
백구급 초계함 8척(모두 퇴역중)

이상 만재배수량 3000t급 이하 함정 총 37척

참수리급 고속정 75척, 차기 윤영하급 예정

이상 고속정 75척 이상

고준봉급 상륙함 4척
1-S10, S11-111S2급 전차상륙함 5척
물개급 상륙함 6척
독도급 강습 상륙함 1척

이상 상륙함 16척

장보고 209급 잠수함 9척
손일원 214급 잠수함 3척, 1척 추가 예정
돌고래급 3척
코스모급 8척

이상 잠수함 총 20척(214급 추가 이후에는 22척)

이외 함정 수척 


 대략 7~80년대 초반까지만 했었어도 상당히 한국 해군이 빈약했었으나, 80년대 중반 이후, KDX를 비롯한 장기 계획에 의해서 한국 해군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북한 해군과의 비교 대상이 되던 시절은 이미 조선시대 이전급으로 오래됐으며. 그 규모는 세계 랭크 8~9위에 랭크되는 강력한 해군력을 자랑한다. 중국 황해함대보다도 강력하다.

 특히나,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3개의 이지스구축함(이라고 쓰고 순양함이라 읽습니다)은 그 크기에 비해서 과무장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상당히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비단 무장뿐만이 아니라 운용능력까지 겸하고 있다. 지난 림팩훈련에서 증명했듯이, 대한민국 해군의 함 운용능력은 이미 경지에 도달해있다. 과거 림팩 훈련, 대한민국은 128mm 주포로 표적과 비행기 사이에 있는 줄을 끊어서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으며(이를 일본 해자대가 멋있어보여서 따라하다가 애꿎은 비행기만 격추하고 미국에게 된통 혼났다) 역시 림팩훈련에서 장보고급 잠수함중 5번함인 이종무함이 미국 항모전단과의 전투에서 자그마치 13척의 함선을 격침시켰다고 한다. 그 중에는 미국의 자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중 하나인 링컨함도 있었다고 한다.(이때문에 미국은 전면적으로 함대 전략을 재조정해야했다.) 비록 이것이 미국 항모전단이 굉장히 불리한 조건에서 진행된 훈련이었다고 하더라도 손일원을 감지조차 못한것은 상당히 미국 해군으로는 굴욕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다가 세종대왕함은 24개의 대함미사일을 훈련에서 모조리 격추시키는등의 위엄을 자랑해 그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아타고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이 대략 96개의 수직발사관(VLS/Vertical Launching System)을 가지고 있는데에 비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종급 이지스함은 대략 32개의 수직발사관이 더해져 대략 128개의 수직발사관을 가지고 있다. 즉, 미사일을 다른 이지스함에 비해서 32개나 더 넣을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인천함과 같은 프리깃과 울산급과 같은 호위함, 포항급과 같은 초계함 역시 다수 운용하고 있어서 타국에 뒤지지 않는 연안방어력을 자랑하며, 동시에 잠수함 역시 조용한 잠수함으로서 패시브소나에 걸리지 않기 위하여 상당한 방음장치를 한 잠수함을 운용중에 있다. 거기다가 며칠동안 잠항해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즉, 해군력도 타국에 뒤지는 수준은 아니다.



 대한민국 공군(ROKAF/Republic of Korea Air Force) 전력


총 병력 6만 3천여명 

F-5 프리덤 파이터 - 180여대
F-4D/E 팬텀 - 140여대

3세대 전투기 이상 320대

F-15K 이글 - 39대(추가도입 완료시 59대)
KF-16 파이팅팰컨 - 153대
F-16 파이팅팰컨 - 27대

4세대 전투기 이상 219대(추가도입 완료시 239대)

E-737 피스아이 - 1대(추가도입 완료시 4대)
 
 대략 강력하기로 따지자면 8위에서 9위 사이를 왔다갔다거리고있다. 항상 공자대하고 도토리 키재기하시는중. 그런데 공자대가 현재까지는 조금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다.

 가끔가다 사이버방위대가 "우리 뤼대한 수령님 군대에 비해 남조선 공군은 너무나도 미약하도다!"이딴 글을 싸지르는 경우도 있는데 무시하자. 일단 북한과 대한민국 공군은 넘을 수 없는 벽을 지니고 있다. 대략 말하자면 1차원 점과 3차원 인간의 차이 수준, 아니 그것보다 더 될지도 모르는 차이이다.(북한 공군은 4세대기가 mig-29 40여대 정도다.)

 일단 대한민국 공군의 숫적주력인 F-5 프리덤파이터는 3세대기로서 타국의 전투기와 싸우기에는 상당히 후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걸 아직도 주력으로 굴리는 나라들도 많으며, 동아시아의 경우 여러 국가가 이 전투기나 이 전투기와 비슷한 전투기들을 굴리고 있다. 거기다가 수명연장까지 했으니 당분간은 쓸모있을듯.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력전투기인 KF-16이다. 대략 4세대기에 멀티롤 전투기(즉, 전폭기로도 쓸 수 있고, 제공권 잡을때도 쓸 수 있고, 함선 때려잡을때도 쓸 수 있는 전투기)이다. 숫자로보나 성능으로보나 대한민국 공군 주력전투기로 쓰기에는 손색이 없다. 빈약했던 레이더 역시 이스라엘제 EL/M-2032로 교체하고 있으며, JDAM 운용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상당히 강력하다. 다만, 링크 16이 없다는것은 조금 안습. 거기다가 작전반경도 조금 짧다.

 그러나, AIM-120 암람을 6기나 적재할 수 있다는것, 그리고 AGM-8 역시 4기나 장착이 가능하다는것은 장점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또한, F-15계열 중 가장 강력한축에 든다는 F-15K역시 운용하고 있다. F-15J와 공대공능력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공대지능력은 이미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F-15K는 사실상 가장 강력한 멀티롤 전투기인 F-15(원래 제공우세전투기였으나 멀티롤 전투기가 되었다.)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 F-15K정도의 성능을 가진 F-15E의 이륙중량은 11톤에 육박하기 때문에 무거운 무기들을 들고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비록 타국의 공군에 비해서는 조금 성능이 덜하지만, 세계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전투기로 손꼽히는 전투기이다. 짤은 F-15E형 전투기로서 현재 미국이 운용중이다.


 비록 타국의 공군에 비해서 숫자가 딸린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강력한 전투 능력을 지닌 공군이 바로 대한민국 공군이다. 그런고로 대한민국 공군이 너무 약하다고 까지 말자.(다만 AESA가 없는건 언제나 공자대에 비해 열세로 작용하고, 거기다가 훈련시간도 120시간으로 너무나 부족하다-_-;;)

 대한민국 미사일/핵전력(ROK Missile/Nuclear)

 


 대한민국의 미사일과 핵전력은 일반인들이 아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

 대한민국이 보유중인 미사일인 현무-2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300km로서 베이징을 폭격할 수 있을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며, 오차범위도 TERCOM(Terrain Contour Matching)이라 불리는 위성유도체제를 이용하여 1미터 이내, 즉 쏘면 무조건 맞는다! 정도여서 충분히 타국을 타격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현무-3라 불리는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0km로서 충분한 전쟁억지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가, 순항미사일의 숫자 역시 미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많다.(1500기이다.) 이 숫자는 결코 무시할만한 숫자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수틀리면 타국가의 해안가를 순항미사일로 쑥밭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사일전력은 그리 가볍게 볼게 아니다. 필자 역시 예전에는 북한에 비해서 미사일 전력이 약한줄 알았으나, 대한민국의 미사일 전력은 이미 북한을 압도하고 있다.

 거기다가 핵전력 또한 만만치않다. 물론 대한민국은 핵금지조약에 묶여있어서 핵폭탄의 제조가 불가능하지만, 수틀리면 언제던지 핵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라늄 농축량이 북한과 중국보다 훨씬 더 많은것은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 때문에 대한민국은 마음만 먹으면 6개월 이내에 핵 한개를 만들 수 있다. 때문에 만일 핵 선제공격을 받고, 미국의 핵우산이 작동하지 않을때에는 핵폭탄을 제조해 타국을 충분히 타격할 수 있다.(물론 타격할 미사일이-_-;;)

대한민국 국군은 충분히 강력한 미사일전력을 가지고 있다. 짤은 현무 미사일 발사.



대한민국 전력 분석글을 쓰고 난 뒤.

 끝으로, 대한민국의 전력은 충분히 강력하다. 어떤 찌라시 일보들이 북한과 비교하면서 너무 약하다고 대한민국의 강력한 전력을 과소평가하거나, 중국,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이 너무 강해보여서 그렇지, 매년 국방비를 35조씩이나 돈지랄을 해가면서 돈떡칠을 한것이 그저 돈낭비는 아닌것이다. 수많은 공돌이들이 대한민국 국군을 만들기 위해서 갈아넣어지고, 실제로 과로사로 죽기도 하면서 만들어낸 세계 7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국군인것이다.

 대한민국의 정보수집력 역시 약하지는 않다, 미국에 90퍼센트를 의존한다고는 하지만, 미국이 상당히 강력해서 이에 지원받는것이지 대한민국의 정보수집력이 바보라서 의존하는게 아니라는것이다. 주한미군이 주둔하는것 역시 정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이지, 실제로 대한민국이 그들이 없으면 망하고 그런게 아니라는것이다.

 중요한것은 대한민국은 3개의 열강의 중심에 위치한 국가이다. 만약,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약하다면 이 3 열강중 하나는 분명히 대한민국을 침범할것이며, 때문에 대한민국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강해질 필요가 있는것이다. 만일, 대한민국이 이렇게 강하지 않았으면 분명히 3강중 하나에게 먹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대한민국 국군은 충분히 강하다. 다만 강한 나라들틈에 끼어있어서 약해보이는것 뿐이지.


 ps. 참고로, 이 글이 조금 한국군을 너무 찬양한다고 하는 까대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데, 이건 그냥 순수한 전력 비교글이다. 군납비리와 군 통합이 잘 안되는 문제,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문제는 따로 포스팅 할것이므로 그렇게 알아주시기를... 
Posted by Klassi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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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부터 한국군의 공군력 증강은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였다. 90년대, 당시 우리나라 공군 윗대가리분들은 대한민국 영공을 확실히 방어하는데에 필요한 전투기의 숫자를 약 500여기로 잡고 계셨다. 당시의 주력전투기는 대략 박정희 대통령때 들여온 F-4와 F-5, 그리고 F-16블록 32와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블록 52였는데, 문제는 2000년대가 다가오면서 1960년대 말기에서 1980년대 초기에 도입한 F-4와 F-5 시리즈 100여대 정도가 퇴역해야할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략 2008년이 되면 국군이 굴리고있는 전투기의 수는 5백여대 이하로 내려간다. 이렇게 되면 우리 영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KF-16의 작전반경과 무장으로는 대한민국 전체 영공을 방위할수 없었다. 
그러므로, 노후 전투기로 인한 전투기 보유 대수를 방지하고, 한반도 전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KF-16의 무장능력과 작전반경을 능가하는 신형 전투기를 도입해야 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FX 사업을 해야한다고 계속 징징대면서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제기 했고, 국방부는 공군의 징징에 못이겨서 결국 FX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FX사업이 처음 제기된 94년, 군은 한국 영공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전투기의 숫자인 500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2005년까지 120대 정도의 전투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건의하였다. 결국 공군의 이와 같은 전투기 구성이 효과를 드러냄에 따라서 국방부는 99년에 FX 사업을 시작해 2005년까지 신형전투기 100여대를 도입하려고 구상했었다. 

 공군이 제기한 FX전투기 작전요구성능(ROC/Requirement Of Capability)은 하이급 전투기로 설정하여 차기 전투기가 주변국의 최신예 전투기와 최소한 대등한 전투를 치룰수 있거나 혹은 우세를 점할 수 있는 전투기를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또한, 한반도 전역에서 영공방어임무를 수행할수 있어야 하며, 북한군과의 전쟁에 대비하여 공대지 무기와 공대함무기등의 다양한 무장도 갖출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노후기의 퇴역으로 인한 전투기 전력 부재를 방지하기 위해서, 또한 한반도의 전 영공을 방어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작전반경과 무장능력이 KF-16을 능가하는 수준이어야했다.

 그러나 FX사업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감축에 감축을 반복했다. 1997년에 국가 경제 상황이 김영삼 정부의 삽질에 의해서 악화되자 사업시작년이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미뤄졌고, 전투기 획득 대수도 100여대에서 60대로 감소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98년에는 IMF가 터져서 전투기 획득대수도 60여대에서 40대로 줄고, 사업비 역시 4조원으로 상당히 감축되었다.

 이와 같이 FX사업은 국가의 재정악화와 같은 상황에서 수차례 규모가 축소되었고, 결국 FX사업에서 전투기 획득 갯수는 40대로 줄어 말그대로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규모까지 규모가 축소되어버리고, 결국 국방부와 공군은 이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뿐만 아니라 전투기가 05년부터 08년까지 차례차례 10대씩 들어온다고 해도 결국 F-4D와 같은 노인 전투기가 퇴역하면 대한민국 공군기의 숫자는 500여대 이하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벌어진 FX사업에서는 러시아의 Su-35, 보잉의 F-15, EADS의 유로파이터, 그리고 프랑스의 라팔이 경합을 벌여, 최종적으로 경합에서 승리한 보잉의 F-15가 한국형 F-15k로 업그레이드되어 국내에 판매가 되게 되었다. 이렇게 1차와 2차때 보잉의 F-15k가 들여왔다. 대략 내용을 요약하자면 유로파이터를 이용해서 최대한 보잉의 삥을 뜯어서 F-15계열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스펙의 조건으로 F-15k가 들어오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한국군 낚시전설으로 불리는 1차 FX이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의 전력화 문제는 2차 FX에서 F-15k 20여대를 추가로(총 60여대-추락한 한대 제외-) 도입하기로 결정해 한국 공군의 전력 부족 문제는 어느정도는 해결되게 되었다. 
 
 그리고 바야흐로 2010년, 중국의 신형 5세대 전투기(스텔스기)인 J-20의 개발 소식이 들려오자 대한민국은 더이상 F-15K만으로는 중국의 공군력을 견제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일본의 FX또한 거슬리는데, 애시당초 한국 공군은 일본과 중국 공군에 비해서 양이 딸리고, 또한 공중급유기, 조기경보기등의 전력에 비해서 매우 딸리는지라 더이상 대한민국도 FX를 미룰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대한민국 역시 3차 FX 사업을 벌여 스텔스기를 사게 되었는데, 각각 록히드마틴의 F-35, 보잉의 F-15SE, 수호이사의 T-50 PAK-FA,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이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모두 최소 4.5세대, 또한 F-35와 PAK-FA는 5세대 전투기로서 타 전투기보다 능력면에서 더 우세하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하기로는 3차 fx 사업은 답이 없는 사업이라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왜 3차 fx사업은 답이 없는 사업일까?

 분명히 FX에 참가하는 기체가 모두 4.5세대 혹은 5세대의 전투기라서 성능면에서 다른 전투기보다 우수하다고 서두에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체가 모두 결함이 있다니 무슨말인가, 4.5세대, 5세대 전투기들은 모두 다른 전투기보다 더 우월하지 않은가, 본문에서도 그렇게 나오지 않았나! 라는 반문을 하는 분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든 기체들은 좋긴 한데, 모두같이 뭔가 부족한 점이 있는 기종들이다. 그중 몇몇 기종은 그 구멍이 매우 크기도 하고, 몇몇 기종은 장점과 단점의 구멍의 크기가 비슷하기도 하다. 심지어 어떠한 기종은 아직 실전배치는 커녕 다 만들어지지도 않은 기종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번 FX에 참가한 전투기 기종들은 과연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가장 유력한 후보인 F-35 라이트닝 II를 살펴보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투기로서 라이트닝 2는 과거 월간조선 김병기 기자가 '깡통 F-35 블록 0.5 싸구려 깡통 구입한다 뿜뿜'이라는 루머를 퍼트려 일반인들에게 가장 질타받았던 전투기이다. 물론, 이는 공군에서는 적어도 블록 3 이상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루머를 잠재웠다. 이후 김병기 기자는 이에 대해서 사과했다.

  일단, 자체 성능은 절대로 타 기종에게 꿀리지 않는다. 다음 스펙 표를 보도록 하자.

길이(m) 폭(m) 최대속도  작전반경  레이더  무장탑재량  실전배치  제작사 
15.37 10.65  마하 1.8  1111.2km  AN/APG-81 5000kg 2016년  록히드-마틴 

 이 표대로 보자면 기체의 수준은 상당한 성능이다. 작전반경이 조금 짧고 무장이 조금 약한게 흠이나, 무장은 블록 3쯤 되면 내부무장창 미사일 6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다용도 전투기라는 태생답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대함미사일 달면 대함용 전투기로 사용이 가능하고, 대공미사일 달면 공중우세전투기로 활용 가능, 그리고 공대지 무기 넣으면 전폭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상당한 이륙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호환성이 잘 맞는 미국제 전투기로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HMD(헬멧시인조준장치)와 완전 디지털 조종석의 채용으로 조종실에서 아날로그 기기를 찾을수 없고, DAS시스템의 채용으로 360도 전방향의 적외선 화상을 HMD에 연결, 조종사는 뒤를 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후방의 적외선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보는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단발엔진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상당히 좋은 기체이다. 

 AN/APG-81 역시 1,200개의 상당히 좋은 성능의 레이더로서 AN/APG-77보다 발달한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으며, 현재 유럽에서 개발중인 카이사르 레이더와 성능이 비등비등할 정도. 유로파이터가 현재 쓰고 있는 CAPTOR MAS보다 더 강력한 레이더라고 보시면 되겠다.

 문제는 이 전투기의 가격이다. 이 전투기의 가격은 현재 2억달러, 즉 한화 2200억원에 이르는 가격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한국 공군에 책정된 10조 예산으로 이를 사온다면 FX사업의 목표 댓수인 60대를 못채운다. 대략 계산해보면 50여대정도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규모의 경제라고 해서 양산할수록 더 싸지고, 후일 가격 안정화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크게 내려가지는 않을수도 있으니 문제. 오히려 가격이 3천억대로 올라갈것이라는 예상마저 나돌고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도입기간이 확실치가 않다는것이다. 무슨말이냐고? 간단하다. F-35는 JSF라고 해서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만든 전투기로서, 사업에 참여한 국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전투기를 배분한다. 이 말은 곧 우리나라가 F-35를 들여오기를 바래도 들여올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JSF국가들, 즉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 스웨덴등의 국가에게 우선적으로 판매된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차기전투기 사업의 목표 연도는 2016년인데, 만일 F-35를 채택한다고 가정하면 이 8개 국가에게 배분되는 시기를 기다린다면 이미 목표년수인 2016년은 커녕 2020년에도 도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겠다.

<내용 추가>

F-35의 가격이 2200억이라는 자료는 F-35B의 기준이고, F-35A의 가격은 대략 한화 1360억정도이며, 정비창의 경우에는 한국에도 정비창이 세워진다고 한다. 또한 F-35 블럭 3.0의 경우에는 2016년경에 테스트가 시작될것이라고 하니 블럭 2.0은 그 이전에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
을 보자, 일단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기본 성능은 출중한 편이다. 동시에 이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꽤나 지지자가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얼마나 좋은 전투기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길이(m) 폭(m) 최대속도  작전반경  레이더  무장탑재량 실전배치  제작사 
15.96 10.95  마하 2  1390KM CAPTOR 7500kg 2003년  EADS 

 일단 경쟁기종인 F-35와 비교해서 대략 200km정도 더 작전반경이 길고, 최대속도 역시 마하 2로 마하 1.8의 최대속도를 낼 수 있는 F-35보다 더 기동성에서 유리하다. 단발엔진인 F-35에 비해서 쌍발엔진이라 만일 한쪽 엔진이 꺼진다고 해서 그대로 추락한다거나 이러지는 않아 안정성에서 조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장탑재량도 7500kg이라 준수한 수준이다.

 카운터 스텔스 역시 가상적국들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주요한 체계라고 볼 수 있다.(적어도 EADS의 주장에 따르자면) 이 카운터 스텔스를 활용하면 f-35를 잡는것 역시 가능하다고 하는데, 일단 그러기는 많이 힘들것같으나, 적어도 젠-20과 같은 스텔스기를 잡을때에는 상당히 도움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최고의 딜은 기술 이전이다. EADS측은 만일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사면 라이센스 생산은 물론이요, 엔진 기술의 70퍼센트를 한국에 전수해주며, KFX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KFX사업까지 모두 고려하자면 이번 FX사업은 유로파이터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도 일리가 있다. 그 빌어먹을 유지비 문제만 해결하면 말이다.


 빌어먹을 유지비 문제는 유럽제 무기들의 종특과도 같다. 사실 유럽제의 부품들은 굉장히 비싸며, 이 유지비에다가 유로화 강세까지 맞물려 대략 유지비는 대략 우리돈으로 1억원에 이른다. 이는 F-15K의 2천만원대 유지비의 5배, KF-16의 천만원대 유지비의 10배 가까이 나가는 유지비로서 이 전투기를 60개 사면 대략 유지비는 시간당 60억, 하루에 1440억이 든다. 대략 이걸 1년동안 돌린다고 가정하면 대한민국 공군기 유지비를 모조리 유로파이터에 쏟아부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라이센스 생산 또한 문제이다. 라이센스 생산이 무엇이 문제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역시 있으실것같다. 라이센스 생산이란 말 그대로 그 생산사에서 라이센스 인가를 받아 생산하는것을 말한다. 물론 이게 사실 좋기는 하다. 물론 이는 당연히 상식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었을때의 이야기인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일단 EADS에서 제시한 조건을 보면, 먼저 유로파이터 타이푼 10대를 유럽에서 생산해 한국에 인도한 다음, 유럽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서 한국에서 24대 유로파이터를 만들고, 나머지 26대는 한국에서 한국 산업체들이 부품까지 모두 생산해서 한국에서 조립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트랩카드가 하나 숨어있으니, 바로 한국 방산업체들이 생산라인을 만드려면 또 생산라인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거 다 돈이다. 유파쪽이 무료로 퍼주는게 절대 아니다. 유로파이터 생산하려면 그쪽 생산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생산라인 부품을 사가야한다. 이거 다 돈이다. KF-16처럼 140대 들여오면 모를까, 겨우 60대중 2~40여대 생산하려고 생산라인을 만들면 우리쪽이 오히려 손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이 경우에는 기술이전을 내세우는게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라이센스 생산을 한다고 가격이 싸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말은 잡소리에 불과하다. 실제로 라이센스 생산을 한 KF-16의 경우에도 유지비는 매우 소폭으로 하락한것에 그쳤다. 유로파이터의 어마어마한 유지비 문제가 단번에 해결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겠다. 추가로, 스텔스 문제 역시 존재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 장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F-15SE 사일런트이글을 보자. 일단 기체 스펙표부터 나열하자.
 

길이(m) 폭(m) 최대속도  작전반경  레이더  무장탑재량 실전배치  제작사 
19.45 13.05  마하 2.5  1,480km APG--82 AESA 13,380kg 미정  보잉 

 기체 스펙으로는 top급에 든다. 그래, AESA 레이더도 괜찮고, 작전반경도 크고, 속도도 좋고, 무장탑재량도 좋다. 그런데 일단, 시제기부터 나오고 이야기하도록 하자.

 보잉 F-15SE는 장점을 찾아보기가 유래없이 힘들 정도이다. 미 공군에서조차도 인수를 거부한 제품으로서 악명이 높은 이 전투기는 보잉의 실패작으로서 악명을 널리 끼치는 전투기로서 대표적인 '스펙만 보면 좋지만 알고보면 나쁜' 전투기이다. 일단 이 전투기의 문제를 살펴보자면 스텔스 문제를 들 수 있겠다.

 보잉측 말에 따르자면 "전면스텔스는 F-35급이다"라는 소리를 하는데, 이 주장에는 사실상 근거가 없다. F-15 SE는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같은 부분 스텔스 설계도 없이 대형전투기에 그냥 RAM도료만 떡칠한 전투기라고 보면 편하다. 전투기의 크기가 클수록 RCS값이 크기 때문에 이 전투기의 레이더 반사 면적, 즉 RCS는 진짜 재앙 수준이다. 이 전투기는 왜 나이트호크가 날으는 다리미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스텔스설계를 해서 랩터 수준의 스텔스 능력을 얻어냈는지 모르고 이 전투기 설계를 했을것이다. 아니, 아는데도 개발비 아끼려고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스텔스기가 단순히 RAM도료를 떡칠한다고 스텔스기가 되는것은 아니다. 랩터 역시 최대한 기체를 밋밋하게 만들어가면서까지 스텔스능력을 나이트호크급으로 끌어올렸고, F-35 역시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스텔스기가 카나드 윙이나 노출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역시 바로 그 이유에서다.

 RAM도료를 발랐으니, 유지비 역시 기존 F-15보다 더욱 비싸지고, 또한 스텔스성을 살린답시고 내부무장을 한다고 하면 F-15 특유의 변태스러운 무장량이라는 장점을 발휘할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없는 스텔스성도 희생해야한다. 즉, 이 전투기를 사느니 차라리 F-15K에 AESA 레이더를 달아서 추가수입하는게 더 나을 정도이다.

 무엇보다도 시제기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잉측은 구입할 시 시제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으나, 실제로 시제기가 있는지 의문이다. 사실상 보잉 역시 이 전투기를 팔아먹을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있으니, 스펙에 낚이지 않기를 부탁한다. 그리고 그 외에
 파크파는 성능이 뛰기는 하지만, 시제기만 해도 12종에, 아직 엔진도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임시로 쓰고 있으며, 성능 역시(F-35와 F-22 중간으로 예측중이긴 하지만) 아직 미정이므로 제외하도록 하겠다.


Posted by Klassi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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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흔히 북한군을 보고 무적의 군대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생각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북한군의 땅굴 러시와 1만2천 5백문의 장사정포, 수송기 AN-2(무려 나무복엽기다-_-)의 스텔스기능, 10만 북한 특작부대, 그리고 북한의 공군력과 육, 해군력이 우리나라를 숫적으로 압도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며칠만에 서울이 함락당하고 결국 북한에게 흡수될것이라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주 볼 수 있다.

 사실 북한의 전력은 숫자로만 보면 상당한 전력이다. 최근 천안함이 북한 어뢰(기뢰일 가능성도 높다)의 여파로 용궁 관광한 것부터 시작해서, 농협 서버가 어느 천재 북한 해커에 의해서 붕괴된것-사실은 IBM 직원의 실수일 가능성이 내일 당신이 학교나 직장으로 갈 확률과 일치하지만-과 북한발 방해전파로 통신이 일시적으로 교란된 사건, 덤으로 이 북한 공포증을 가속화시키는 언론들의 언론플레이-인간어뢰는 예외다.-로 인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속에는 이미 '우리나라가 진다'라는 의식이 들어가있다.

 이러한 북한의 전력 중 가장 많이 뻥튀기된건 비대칭 전력(적을 대량 살상할 수 있거나, 기습 공격이 가능한 전력, 미사일과 특수부대가 이에 속한다) 되시겠다. 대략 북한의 특작부대와 핵폭탄, 생화학무기는 남한에서 '공포의 무기'로 통하고 있는데, 단적으로 북한 특작부대(북한의 특수부대라는데 특작대=특수부대인지는 필자도 잘 모르겠다-_-)의 훈련중 덤블링하면서 칼을 던져 표적에 명중시키는 사진이 퍼지면서 북한의 특작부대에 대해서는 '인간 병기'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에 핵을 넣어 발포하면 우리나라 멸망이라는 소리까지 들려오고 있으며, 스커드에 생화학 무기를(그것도 천연두를!!) 넣으면 우리나라는 단번에 전투 불능이 된다고 하는 사람까지 많이 나오며, 북한 레일건 보유설이나 북한 레이저무기 보유설, 심지어는 북한 200km 사정거리 EMP 보유설과 북한 동북아 최강설
(동북아에서는 북한이 최강이고 북한과 미국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있지만 결국 북한이 이기고 세계를 재패할것이다라는 설)까지 나돌고 있으니 말 다한 셈.

 그러나, 과연 북한의 전력이 우리나라는 개껌으로 발라버리고 동북아의 최강으로 발돋움할정도로 강력한 전력일까? 그렇게까지는 생각되지 않는다. 세계 최빈국중 한 나라인 북한의 군사력이 강하면 얼마나 강할까? 물론 필자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GDP를 국방에 올인하니 적어도 우리나라는 발라버릴 수 있다는 것, 아니 발라버리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서울은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만, 광개토함한테 물어보면 될라나, 아니면 세종대왕함한테 물어보면 될라나?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대로 북한군은 동북아 최강이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우리나라는 육,해,공으로 완전히 발라버릴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북한군은 얼마나 강한가?중 육,해,공의 대칭전력과 비대칭전력(미사일과 특작대 등)을 중심으로 한번 북한군이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북한군은 얼마나 강할까? 과연 우리나라 국군이 벌벌떨고 무서워해야할만큼 무시무시하고 위험한 존재일까? 아니면 우리나라가 몇번이고 쓸어버릴 수 있는 약한 전력을 가진 나라일까?


 1. 북한 육군은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

 북한 육군을 거론할때 제일 먼저 나오는 소리가 이 휴전선에 전진배치되어있는 170밀리미터짜리 자주포와 240밀리짜리 방사포, 그리고 로켓포 되시겠다. 이 장사정포들은 휴전선에 배치된것만 해도 1만2천5백문이며, 이것들이 모조리 서울을 타격할 경우, 서울 불바다는 순식간이다. 이렇게만 보면 우리나라는 순식간에 초토화될 기세이지만, 사실 이것들은 휴전선에 있는 모든 장사정포와 로켓포, 자주포를 합한 숫자이다. 물론 수도권에 많은 숫자가 투자됐을것이지만, 강원지역 역시 다수의 야포를 들여놓았을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에 배치된 야포는 어림잡아 약 1만문정도 될것으로 추산된다.

 그중 사용할 수 있는 포는 얼마나 될까? 북한의 경제 수준과 북한군의 유지/보수 실태를 통해 대략적으로 추측해보면 못해도 약 2~3천정도는 못쓰는 포라고 결론이 나온다. 아니, 왜냐고? 이유는 간단하다. 북한군은 현재 병기의 유지/보수를 예산덕분에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 단순히 전투기만 봐도 MIG-21, MIG-29(29는 평양수비용으로 극소수가 존재한다)와 같은 북한 내에서의 하이급만 정비가 우선시되고있기 때문, 나머지는 전쟁 시 제대로 굴러가기도 힘들 정도이다. 하물며 1만여대나 되는 장사정포는 어떻게 일일히 수리를 할까?

 그렇게 약 7천여문이 남아있다고 하자. 7천여문도 물론 확실히 위협적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큰 문제가 있다. 바로 장사정포가 모두 지하 시설에 있어서, 전쟁을 시작하고 출격할때까지는 총 2시간이 걸리고, 그 장사정포가 전투 준비를 끝마치는데에도 수십분이 걸린다는 것이다. 즉, 발사하기 전에 한미연합군에게 딱걸린다. 그 뒤, 공군이 보유중인 F-15k 전폭기(전투기+폭격기 개념)로 북한 장사정포부대와 자주포, 로켓포부대 진지를 박살낸다. 대략 한미연합군이 하루에 출격할 수 있는 수가 4000소티(Sortie/출격횟수)인데, 이라크군은 하루당 단 200소티만에 개박살이 났다. 즉, 북한군의 장사정포 진지는 4천소티정도면 지도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_-; 

 만일 포격을 했다고 해도, 서울로 포격할 가능성은 없다. 애시당초 서울로 바로 포격하는것보다는 국군5군단 및 국군1군단. 그외 서해안 국군 해병6여단 주둔지 및 국군17사단. 수도군단 주요 주둔지쪽에 타격을 주고 죽는편이 훨씬 낫기도 하지만, 주한미군과 국군은  단 한번의 사격만으로 적의 포병병력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릴 수 있는 대포병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격을 하는 동시에, 혹은 포격을 하기 전에 북한의 포병 전력은 지도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한미연합군의 하루 출격 가능 횟수는 4000소티에 이른다, 이정도면 북한 포병은 다 쓸린다. 사진은 F-15k Eagle 전폭기. 한국의 요구에 맞게 개량된 전폭기이다. 사실상 업그레이드 판.

 북한 전차 역시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북한의 육군 전차의 주력은 T-62(천마호,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로서 국군의 최하위전차인 M48A5K(패튼 개량형이라고 속시원하게 읽자)과 비슷하거나 더 성능이 낮은 전차에 속한다.(주포 성능은 패튼보다 높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봤자 어쨌던 115mm짜리 활강포긴 하지만.) 이런 전차가 북한의 주력 전차인데 비해 현재 국군의 전차인 K1A1은 관통력이 2km에서 65cm급으로 극동 3세대 전차들 중 최강이라 볼 수 있다. T-62가 2세대 전차이고 K1A1이 3세대 전차임을 감안할때 최소한 K1A1은 T-62를 1:3으로 잡아낼 수 있을것으로 추산된다.

 북한군의 T-72, 일명 폭풍호가
(물론 T-72가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 폭풍호가 T-62 극개량형이라는 주장이 꽤나 많음. 일단 여기서는 T-72로 보겠다.) 무섭다고는 하지만, 이 T-72도 다운그레이드형에 저번 북한 대홍수때 꽤 많은 숫자가 침수되어 현재 못쓰게됐다고 하니 알만하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는 XK2 흑표전차를 자체생산하고 있다. 물론 파워팩에 문제가 있어서 실전투입은 미뤄지고있긴 하지만. 그리고 덤으로 우리나라에는 불곰사업으로 득템한 T-80u로만 이루어진 기갑여단도 있다. 이 T-80u는 러시아제 수출형 무기로서는 보기 드물게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았다.-_-

 실제 전쟁에서는 산악전이 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이와 같은 교전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전쟁에서도 북한 전차와 남한 전차의 질적 차이는 북한 육군에게 큰 갭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북한 육군에서 가장 무서운것은 전차가 아닌 대전차보병일것이지만, 대전차보병 역시 RPG-7(일명 알라봉)이라는 테러범들이 주로 쓰는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통력은 미미할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알라봉 위력 무시하지 말라는 사람은 M48 패튼 대상으로 알라봉 관통력 실험 결과를 참고하도록 하자.

 2. 북한 해군력은 대한민국 해군력에 쨉도 안된다. 

 여러 자료에 의하면 북한 해군의 함정 숫자는 420여척, 우리나라는 120여척에 불과하다. 숫적으로만 보면 우리가 압도적으로 불리하지만, 이는 북한의 연안경비정과 고무보트와 같은 '전투를 할 수 있는 배면 뭐든지' 집어넣은 숫자라는것을 감안해야한다. 이중에서 실질적으로 북한이 대남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250여척정도 된다. 대략 어느뜻이냐 하면 고속정+미사일정+해상경비정+쾌속정이라는 말씀. 이 쾌속정이나 미사일정, 고속정등 함 배수량보다 낮아서 '정'이라 불리는 부류들은 대부분 해상 기후에 엄청난 영향을 받아서 날씨만 안좋으면 뜰수가 없고, 장기간 작전 수행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그중에서 대남전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함선은 두 종류가 되겠다. 북한 부대를 수송할 수 있는 상륙정들과 1천톤급 이상 함선들이다.

 북한이 보유중인 총 1천톤 이상 함정은 약 22척이다. 그중 약 20척이 로미오급 잠수함으로, 구소련이 대전 막바지에 쓰던 물건인데, 이 로미오급 잠수함이라는 녀석은 음향추적어뢰를 달지 못해 실질적으로 함을 맞추려면 가깝게 접근해야한다. 문제는 이녀석의 엔진 소리가 너무 커서 가까이 가면 패시브소나(대략 소리가 나는 방향을 추적해서 거리와 방향을 알 수 있게 하는 소나 종류입니다. 액티브소나와 반대 개념)에게 "나좀죽여주소~"하는 꼴이 된다. 즉, 20척의 로미오급 잠수함은 별 활약 없이 격침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잠수정들이 우리 해군 소형함들에게는 위협이 되겠지만, 사실상 잠수정만으로 제해권을 장악하는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대잠전력에 구멍이 있다고 해도 우리나라 패시브소나가 멀쩡히 살아있는 한 나 잡아주쇼 하는 정도의 엔진소리를 내는 잠수정인데-_-

 그러나 북한의 전력 중 가장 눈물을 흘릴만한 전력은 바로 수상함 전력이다. 22척의 1천여톤급 함선 중 20척이 로미오급 잠수함인것을 감안할때 북한의 1천톤급 이상 함정은 겨우 2척에 불과하다. 바로 소호급과, 북한이 코라급 프리깃을 베이스로 삼은 나진급이다. 둘 다 6~70년대에 소련이 쓰던 프리깃으로서 72년에 북한 나진건조소에서 건조됐으니 현재 방년 서른 아홉 되시겠다.(우리 삼촌하고 동갑이다-_-) 

 

 누가 봐도 확실한 구식인 두 함정은 울산함보다도 더 작은 만재배수량을 자랑한다. 소호급 표준 배수량은 1,640톤인데 비해 울산함은 표준배수량이 2,180톤이다. 우리나라 초계함의 배수량이 북한 최고 배수량을 자랑하는 수상함보다 배수량이 1.3배정도 더 많다. 어때, 이래도 북한 해군이 우리나라한테 해군력으로 깝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

 반면 우리나라는 1천톤급 이상 수상전력이 40여척 이상 된다. 일단 호위함급만 따져봐도 만재배수량 2,300톤의 울산함이 9척, 배수량 1220톤짜리 포항함이 22척에 3,900톤짜리 배수량을 가진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세척, 5,500톤짜리 배수량을 가진 충무공 이순신함이 여섯척, 그리고 배수량 1만톤짜리 세종대왕급 이지스 순양함구축함 세 척과 배수량 18,800톤의 경항모급 상륙함인 독도함까지 총 44척에 이른다. 물론 천안함이 용궁갔으니 43척으로 줄어들었겠지만-_-

 여기서 독자제위 여러분들 중 질문하시는 분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배수량이 많으면 좋나고? 당연히 좋다, 기본적으로 함은 함의 크기가 거대해질수록 더욱 크고 많은 무장들을 달 수 있다. 2차대전 당시 거함거포주의가 유행한것도 크면 클수록 더 거대한 함포를 달 수 있기 때문이고, 현재에도 항공모함이나 키로프와 같은 함선의 형태로 거함주의는 유효하다.

현대에도 거함주의는 아직도 항모나 미사일순양함의 상태로 유효하다. 거함일수록 더 많은 무장을 달 수 있기 때문. 사진은 러시아의 키로프급(현 우샤코프급) 미사일 순양함.

 애시당초 밀리터리 매니어들 사이에서는 북한 해군과 대한민국 해군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금기시되어있으며-슈퍼 밸붕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북한 해군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 2차 한국전 시나리오에서도 공기인 북한 해군은 한국군과의 직접적 교전을 피할 정도이며, 그나마 있는 나진급은 힛-앤-하이드, 쉽게 말하면 때리고 숨는 작전으로 '최대한' 시간을 끄는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북한의 대함미사일은 스틱스 미사일인데, 문제는 이 스틱스 미사일은 ECM과 같은 전자전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이며, 이는 이미 3차 중동전쟁시절에 입증되었다. 함포 역시 남한의 3인치, 40밀리 주포는 이미 실전에서 그 성능을 입증받은 반면에 전차포를 그대로 때려박은 북한의 함포는 높은 반동으로 인해서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다.(뭐 애시당초 수상함전력은 개전 7시간만에 전멸한다는데 뭐-_-)

 3. 북한 공군은 종이비행기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의 공군 전력과 북한의 공군 전력 역시 숫자놀이에 농락된 주요한 전력이다. 숫자상으로는  460:820으로, 우리 군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만, 여기에는 트랩 카드가 섞여있다. 글을 보면서 여러분은 더이상 종북주의자/찌라시 언론들의 북한 짱세요를 믿지 않을 정도의 수준까진 올라왔다고 믿는다!

 북한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대략 MIG기, 그중에서도 2세대정도를 주력 전투기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북한의 주력전투기는 J-5(MIG-17), J-6(MIG-19), J-7(MIG-21)기인데, 이것들은 모두 2세대 전투기로서 1세대 레이더를 장착하고 단거리 유도미사일만을 장착하는 구식 물건이며, 춘추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령이신 전투기 F-5보다도 더 많으시다.(참고로 F-5는 3세대 전투기에 속한다) 

MIG기들의 춘추는 대략 우리나라에서 제일 노인이신 F-5기보다 더 늙으셨으니 어르신 되시겠다.

 이 말은 곧 전투기 경제수명인 30년을 넘어섰기때문에 전투기의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며, 곧 현대전에서는이 쓰레기같은 북한이 사용하는 MIG기는 도그파이팅이 아닌 이상 입에 올릴 가치조차 없다는 말이다. 참고로 북한에 J-5(MIG-17)는 105대, J-6(MIG-19)은 159대, J-7은 130대정도이다.

 따라서 북한이 현재 실질적으로 전력적으로 쓸모있게 사용할 수 있는 전투기는 나머지 MIG-23 46대, MIG-29 16대, SU-7 18대, SU-25 35대, 즉 115대에 불과하다. 남쪽의 460대에 훨씬 못미치는 숫자다. 이말은 뒤집어서 말하면, 현대전에서 쓸모없는 전투기가 나머지 705대를 차지하고 있다는것이다. 공기 전력이 705대라, 참 웃기지 않나? 어찌보면 종북주의자들의 말이 맞다. 북한은 전투기 수리 기술력 최강이다. 그렇지 않으면 30년도 넘은 전투기가 어떻게 굴러갈까!

 북한 공군의 705대 공기전투기는 씹도록 하고, 문제는 115대 가용전투기이다. 이중에는 Su-7같은 3세대 전투기들도 낑겨져있어서 조금 위험한데, 문제는 우리에게는 KF-16이 167대나 있다. KF-16의 숫자만 해도 북한의-종이전투기를 제외한-전투기의 숫자를 압도한다. 거기다가 Su-25 35대는 전폭기 수준에 가깝다. 즉,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그저 안습.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전폭기 역할을 하는 F-15K(업그레이드판)가 60여대나 있다. 참고로 F-15K는 공대공능력은 F-15J와 비슷할지 몰라도 공대지능력에서는 F-15J와의 비교를 불허한다.

 북한 공군의 훈련 시간 역시 문제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훈련 시간은 연당 120시간, 미국의 189시간이나 일본 공딸대의 150시간에 비해서는 턱없이 모자르다. 하지만 북한은 무려 9시간이다. 90시간이 아니라 9시간이다. ㅇㅇㅋ 자연스럽게 조종사의 역량 역시 줄어들수밖에 없고, 결국 공대공전투에서 크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북한군의 공군 전략이 애시당초 J-5,6,7로 날방패를 시킨 뒤, MIG-29, MIG-23이 후방에서 평양과 여러 주요 도시들을 지킨다는 전략이다. 참으로 눈물난다. 더욱 큰 문제는 이 MIG기를 띄울 기름조차 부족하다는것이 되겠다. 기름이 부족한데, 언제 로우급 기종을 띄울것인가? 그냥 하이급 기종이나 수도방위에 써야지-_-;;

 애시당초 북한 공군이 대한민국 공군과 상대가 가능한지 미지수이다.


  -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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