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도 이제 끝났고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할때가 왔습니다. 귀차니즘이 발동하지만 명분이 사라져버렸으니 이제 포스팅을 해야겠는데 포스팅을 하려면 일단 저 책들을 모두 읽어야합니다. 문제는 저 책들을 읽는 시간인데, 아는 형(은 블로그 이웃)의 말로는 괴벨스 책 읽는것만 해도 일주일은 걸릴거라고 하네요. 그러면 다른 책들, 그러니까 '파시즘'이나 '대중독재의 영웅 만들기' '정치학의 이해' '국제정치 패러다임' 등등은 과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파시즘에서의 대중심리랑 나는 보수다는 다 읽었는데 나머지 책들은 언제 다 읽을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앞으로 로버트 노직이 쓴 도서들도 사서 읽어야 하는데... 거기다가 수학여행 전까지는 중고 psp도 가야겠고요. 근데 중요한건 돈과 시간이 없어요 이건 뭐 총체적 난국 수준... 뭐 그래도 일단 연재는 시작합니다. 일단 대중 관련 책은 읽었으니 일단 챕터 1-1은 끝낼수는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책은 야간자율학습시간에 틈틈히 읽어두고요.

   문제는 포스팅의 진척도인데 아직도 1장을 다 못끝냈습니다(...) 이거 이러다가 연재기간 2주가 아니라 한달에 한번이 될수도 있겠는데요. 뭐 이번 포스팅은 전문적인 지식도 있어야하고, 중우정에서의 특징과 한국의 '적극적 참여자'들의 정치행태에서 중우정에서 보이는 모습을 캐치해서 그걸 또 설명해야하는 과정이라서 조금 애매합니다. 적절한 문장을 찾지도 못하겠고, 글이 딱딱해지는것같아서 또 좀 그렇네요.    
   어떤 분 말마따나 제 글에 인간의 냄새가 안나게 되는듯. 그리고 포스팅도 점점 어려워지는것같고요. 이러다가 이글루스에서 이 분야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교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시험 이야기인데 상당히 애매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래 국어는 서술형만 잘 맞았어도 1등이었을텐데 서술형이 망해서(사실 한개는 문제 잘못봐서 틀리고 하나는 대충써서 틀리고 -_-;) 졸지에 6등인가 7등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실용영어하고 영어 I 모두 1등이고, 사회는 0.2점차이로 1등을 빼앗겼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답이 바꿔져서 잘만하면...) 도덕이나 이런건 채점을 해봐야 알겠고 정보는 이번에 좀 많이 쉽게 나왔기도 했고요. 수학은 언제나처럼 완전히 망했습니다. 어쨌던 이번에 시험을 대체적으로 잘보는 바람에 1등을 꿈꿨는데 결론은 언제나처럼 시망(...)
   어쨌던 이제 블로그로 돌아와서 블로그나 관리해야겠습니다. 필명도 이제 짜증나는 독수리로 바꿨고, 그리고 블로그 이름도 바꿨고, 힙합 음악들도 여럿 추가했으니 카운터 부분에는 좀 부드럽고 인간 냄새 나는 글들을 많이 써야겠습니다. 그래도 주력은 누구 말마따나 인간냄새 안나는 글로 밀고 갈 예정이에요. 원래 전 사람냄새 나는 포스팅하고는 별로 안맞는듯. 솔직히 말하자면 사람냄새 나는 글이라고 하는건 개인적으로는 사실을 곡해하기도 하고 과장하기도 하는게 문제인지라 선동형 글로 가버리는 경향이 크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객관적으로 포스팅을 쓰려고 노력하고. 물론 저처럼 하면 절대 블로그로 성공 못합니다(..)

   이거 갑자기 블로그를 처음 이글루스로 안한게 후회되기도 하네요. 티스토리도 이글루스처럼 관심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런게 있을리가.... 하다못해 티스토리랑 이글루스를 연동시켜서 티스토리에 있는 글을 밸리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물론 저같은 블로거들이 얼마 없어서 안되겠지만서도..


2.


   그리고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도 왔기도 하고 그리고 마침 시험도 끝나고 해서 초등학교 동창끼리 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섬이라서 놀 수 있는곳은 친구네 집이나 노래방밖에 없기도 하고, 사람이 많다면 더더욱 재밌어지는게 노래방이다보니 첫 코스는 자연스럽게 노래방으로 정해졌습니다. 노래방에서 이 지났을 무렵, 그러니까 제 친구중 한명이 쩐의 전쟁 OST를 부르고 있을 무렵, 갑자기 노래방 기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우리 방의 전원만 나가버렸습니다. 5시 무렵인데도 노래방 안에 전기가 꺼지니까 많이 무섭더라고요. 일단 맨 처음에는 마을 전체가 정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기 사용향을 초과해버려서 전기가 끊겼었습니다(...)  게임기를 충전하던 콘센트를 빼니까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그리고 친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전기 나갔을때 나 지렸다. 미안
   일단 현재 목이 완전히 쉰 상태입니다. 터네이셔스 D랑 양동근 탄띠랑 노라조 노래 부르니까 완전히 목이 나가버렸어요(...) 일단 탄띠나 슈퍼맨은 어느정도 견딜만한데 '판매왕' 이거 부를때 목이 쉰듯. 판매왕 이거 너무 음이 높아요 ㅠㅠ 물론 그 전에도 악을 막 질러대는 바람에 약간 목이 쉬기는 했지만 판매왕이 결정적으로 제 목 쉬어버리게 한 장본인. 그리고 음료수도 마셔대는 바람에 지금 입에서는 입냄새가 풀풀 풍깁니다 orz

   그러고보니 창평고로 간 옛날 친구 둘이 더 와서 이번에는 제 친구네 집 옆에 있는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밤을 새서 놀기로 했습니다. 일단 보드게임은 가져오긴 했는데 한 몇판 하다가 치킨이 온 이후로 완전히 판이 깨져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짐만 됐어요. 으아니
   그러고보니 어떤 아저씨가 우리를 쫒아와서 보고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략 친구네 아버지와 그 아저씨가 일 관련으로 싸움이 붙었습니다. 당연히 규정상 친구네 아버지가 이길수밖에 없는 말싸움이었죠. 그 아저씨가 말싸움에서 발리고 깨갱 한 뒤, 친구가 얼굴색이 검은색(별명이 흐긴입니다 ㄲㄲ)인 친구와 같이 읍동으로 뭘 찾으러 갔는데, 그 친구들이 돌아와서 하는 말, "말싸움에서 진 아저씨 있냐, 그 아저씨가 뒤에서 차타고 우리 걸어오는 속도로 헤드라이트 끄고 쫒아왔당께"
   그리고 그 친구들이 말 하기 무섭게 그 아저씨 차가 우리들 있는 근처에 멈춰서더니 다시 선착장 주차장 있는곳으로(친구 집이 선착장 근처였습니다) 가더군요. 그래서 손 씻으러 가기도 무서워서 친구네 집 앞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손을 씻고 밖으로 한발짝도 못나갔습니다. 진짜 무서웠어요 ㅠㅠ 




3.


 현재 우리 상태(...........)입니다. 저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블로그에 스마트폰으로 포스팅질이나 하고 있고 나머지는 지금 psp 삼매경 + 이번에 새로 온 친구는 겟엠에 빠져있더군요. 보드게임도 중간에  다시 좀 하다가 재미없어서 때려치우고 결국 밤 새서 PSP도 하고 겟앰도 하고 별거 다했는데 일단 전 PSP를 아직 못 산 관계로 스마트폰 만지작거리고 잠자는 친구 깨우면서 놀았습니당. 솔직히 말해서 여기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는듯


+


결국 가지고왔던 배터리가 두개 다 오링나자 자버렸습니다. 배터리 좀 충전해가지고 갈걸


++



지금 있는 책의 일부입니다. 저것만 다 읽는데 한달은 넘게 걸릴듯 싶은데... 정치학의 이해나 국제정치 패러다임은 아예 읽는 기간 자체를 공부하는 기간으로 삼아야할듯 싶네요. 으아아아아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친구의 모습입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은 거의 다 노래를 잘 못불러요. 그래도 노래방이 언제 노래 잘불러서 갔답니까. 그냥 모르는 노래도 찔러보고, 그러다가 생각보다 박자가 너무 빨라서 망신당하기도 하고, 뜬금포 터트리기도 하고 하면서 노는거죠 뭐. 어쨌던 노래방에서 진짜 재미있게 놀다가 갑자기 불이 꺼져서 당황했다가 다시 노래부르...기는 했는데 1시간정도 쓴 시점에서 부를 노래가 다 바닥나서 결국 5시간을 모두 못쓰고 나왔습니다. 물론 3시간은 서비스로 받은거라서 여한은 없습니다만...



Posted by Klassi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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