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1세기, 단 한세기만에 복엽기였던 전투기는 제트엔진을 장착하며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달고 전장에 등장하고있고,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무인기(UAV)가 전장의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으며, 불과 기관총을 단 장갑차에 불과했던 탱크는 120mm 주포에 자동장전장치, 반응장갑을 단 육상전의 제왕이 되었고, 전투기로 투하해야했던 원자폭탄은 이제 대륙간탄도탄에 실려 전 세계 어느곳에나 1시간 이내에 도달할수 있게 되었다.
핵확산금지조약과 대량살상무기 제한조치로 인해 이러한 무기류의 제조는 사실상 제한적이 되었고 사실상 전자전과 정밀타격. 신속한 작전 수행과 최소한의 피해를 목적으로 전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에 미래의 전투병기도 점점 더 발전해나가고 있다. 50kg 군낭을 메고도 멀리까지 진군 가능한 파워슈트, 인명사상없이 적들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드론, 적에게 압도감을 주는 거대한 워커 등 미래 병기들이 등장할것으로 예상된다.
여기까지라면 좋은데, 이럴때 매일 등장하는 개소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네이버의 '트랜슬x'가 대표적으로 주장하는 전차 무용론 되시겠다.外전차무용론자의 아주 좋은 예('트랜슬터' 덧글 참조) 실제로 여러 SF에서 전차 대신 워커나 중장비보병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나온다 하더라도 워커나 파워드슈트에 매일 당하는 야라메레카화가 되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물론 CnC는 예외로 친다) 이로 인해서 종종 건담과 같은 작품에서는 워커병기나 파워드슈트의 발전으로 인해 전차기술이 퇴화했다는둥의 설명을 하는것으로 하는것으로 전차의 부재를 땜빵하는듯 싶다.
이렇게 나오니 가끔씩 SF와 실전을 구별하지 못하고 드립을 치는 미래전쟁 전차무용론자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전차무용론자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전차는 느리고 구리고 파괴력도 그저그렇고 방어력도 별로이기때문에 곧 전차는 워커나 파워드슈트에 밀려서 결국엔 완전히 도태되어버릴것이다!'라고 하는데, 독자제위 열분중 밀리터리 내공이 꽤 쌓이신 분들은 이 소리가 단박에 개소리라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전차무용론자의 세치 혀에 속아서 "결국에는 전차가 도태되어버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해에 불과하다는것을 곧 알 수 있다. 오늘은 이 전차무용론에 대해서 한번 줄기차게 까볼까 하는데, 비교 종목은 기동성, 파괴력, 방어력등 종합적인 이며, 비교대상은 전차의 적수라고 주장되는 보행병기(Walker)와 파워드슈트이다. 이번 비교에서 전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확실히 날려버리시기 바란다. 더불어 전차무용론자들의 개소리 역시 확실히 간파하시고 앞으로 전차무용론자들에게 속지 않기 위한 자료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매우 부족한 지식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식으로 이 글을 올린다. 사실과 다른 포스팅 내용이 있을 경우에는 지적 부탁드린다. 찾아본 뒤 포스팅을 수정하겠다.
전차무용론자들이 주장하는 '전차가 미래에 필요가 없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기동성에 있다고 한다. 보병이나 워커에 비해서 속도가 느리고 주행할 수 있는 지형등이 훨씬 제약이 많다는것이 그 이유인데, 과연 그들의 말대로 전차는 기동성에서 큰 제약을 받고 보병이나 워커에 비해서 훨씬 느릴까?
어떤 사람들은 이런 생각에 동의할수도 있다. 언뜻보면 전차는 무겁게 생긴게 보병이나 워커보다 훨씬 느리고, 차량인만큼 제약이 많을것이라는 생각인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영상자료를 준비해봤다. 본 테스트에 사용된 전차의 기종은 프랑스의 르끌레어 전차이고, 평균 50km, 최고 7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전차이다.
자, 아직도 전차의 기동성이 꾸졌다고 말할수 있을까? 현대 전차(3.5세대)중 일부기종이긴 하지만 50km/h 주행중 적 타격이 가능하며, 유도장치가 달려있어 정확도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아직까지 파워드슈트가 전차상대로 그렇게까지 힘을 쓰지 못하는 시대의 전차이다. 보행병기는 말할 필요도 없다.
반면 보행병기를 보자. 기본적으로 보행병기는 걸어다니는 무기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시는 분을 가끔가다 봤다. 이거 무지무지 잘못된 생각이다. 치타와 같은 동물들이 아무리 빠르다고는 하지만 그건 생명체이기때문에 매우 유연하기 때문이고, 보행병기는 기계이기때문에 생물체같은 유연한 기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4~50km/h를 넘지 못할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보행병기의 경우에는 다리에 무언가가 걸리면 기동불가가 되기 때문에 산지와 같은곳에서는 기동이 불가능하다.
파워드슈트 역시 예외는 없다. 아무리 힘을 높이고 달리기 속력을 높였으나 사람은 사람일 뿐. 대략 달리기 선수를 기준으로 삼았을때 아무리 빨라봤자 2~30km/h, 아무리 높게 쳐줘도 40km/h를 넘지 못하는데다가 파워드슈트가 아무리 산악지형과 같은 환경에서 유리하다고 해도 전차와의 전면전에서는 매우 불리하다. 설사 파워드슈트에 제트팩을 달아서 공중기동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배터리가 많이 다는데다가(내연기관이나 핵융합로는 크기에 비해서 너무 위험하다. 만일 피격이라도 당하면?), 파워드슈트가 어디까지나 '슈트'이니만큼 내장량에도 제한이 따라서 전차와 같이 장거리를 갈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는 가질수가 없다.
또한 파워드슈트 자체가 부가적인 기능이 없어도 SF에서 나오는대로 되려면 중량 자체가 최소 6백kg은 되는데다가, 만약 부가적인 기능까지 추가하면(예를 들면 제트팩이나) 약 2톤 가량이 나간다. 참고로 2톤이면 400kg급의 한우 5마리정도의 중량이다. 이정도의 파워드슈츠는 걸치는 사람에게도 큰 부담이거니와, 그런 파워드슈츠를 몸에 걸치고 있다면 당연히 움직임에 제약이 따른다. 당연히 다리를 꼰다거나, 등을 긁는다거나 하는 행동은 불가능하며, 전투중 보병처럼 구르거나 하는 행동 역시 불가능하다. 이는 전투시 꽤나 애로사항일것이다.
전차는 사실 그 자체가 차량이니만큼 대전차무기와 같은 보병의 무기에 대항하기가 꽤 힘들다. 물론 보병 엄호를 붙여놓는다거나, 혹은 슬랫 아머를 붙인다거나하는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대전차무기에 약하다는것 자체가 전차무용론자들의 좋은 떡밥거리가 된다. 보통 파워드슈츠와 워커는 중무장 갑옷으로 떡칠을 한다던지 하거나, 더 유연한 기동으로 전차에 대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건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소리는 당연히 개소리임을 알 수 있다.
먼저, 워커부터 살펴보자. 모두들 '스타 워즈'라는 영화는 다 알고 계실것이다. 에피소드 5를 잠깐 보면, 제국군의 장군인 비어스 장군이 4족보행 병기인 AT-AT를 이용해서 반란군 기지를 개박살내는 장면을 모두 기억하고 계실것이다. 그때 AT-AT가 몇대나 전투불능이 된지 안 사람? 약 2대정도 됐다. 그 두대가 어떻게 전투불능이된지 안사람? 한기는 하나는 루크의 신컨-_- 으로 부숴졌고, 나머지 한기는 토우 케이블에 걸려서 넘어졌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는사람?
그렇다. 바로 워커는 방호력에 상관없이 넘어지는 그대로 인생 종치는것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 특히나 스타워즈에 나오는 AT-AT와 같은 소위 키 큰 로봇들은 이에 매우 취약한데, 무게중심이 위쪽에 있으니 다리를 묶으면 무너지는건 당연한 이야기이다. 적군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워커들을 발견할 시 즉시 기동헬기로 적 워커의 다리를 묶으려고 할텐데, 워커가 쓸모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좋다. 이런 토우 케이블로 넘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다리가 날을 박아놔 그게 안통한다고 치자. 그런데 또 하나 문제가 있다. 팬저파우스트 3를 위시한 대전차병기의 존재가 바로 그것이다. 미래전장 역시 전차가 없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워커나 중장비 파워드슈트에 대항하기 위해 대전차병기를 가지고 다닐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워커가 대전차병기에 전차보다 훨씬 취약하다는것이다.
왜 취약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바로 다리 부분이 이 문제의 핵심이다. 만일 대전차병기가 다리에 꼬라박으면 단박에 다리가 뽀개지거나 작동 불능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된다고? 최소한 기동불능, 최악의 상황에서는 고꾸라지는 형태가 된다. 그러니까 워커는 아무리 방호력을 튼튼히 해도 소용이 없다.
거미형 워커를 생각해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문제는 발생한다. 이때 들어가는 기술 수준이 상당한데다가 다리 하나가 많아질수록 코스트는 X2로 뛴다. 그러니까 다리 4개면 100원일 워커 하나가 다리 6개가 되니까 400원으로 오른다(!) 이러니 안정성 면에서는 기존의 워커보다 좋을지는 몰라도 실용성이 없다.
좋다. 일단 일반 파워드슈츠는 방호력에 별 차이가 없으므로 SF에서 나오는 '아이언 맨' 같은 파워드슈츠를 보자. 이 경우에는 갑옷과 비슷한 슈츠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병보단 방호력이 훨씬 높을수는 있어도 전차보다 방호력이 뛰어날수는 없다. 왜냐? 슈츠니까 장갑에 제한이 올수밖에 없거든. 만약 너무 두껍게 한다면 배터리나 연료가 빨리 소진되며, 또한 움직이는데도 크게 부담되기 때문이다. 이쯤이면 지상의 전장에서 방호력면으로 전차를 따라올 수 있는 전투용 기체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까지라면 좋은데, 이럴때 매일 등장하는 개소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네이버의 '트랜슬x'가 대표적으로 주장하는 전차 무용론 되시겠다.外전차무용론자의 아주 좋은 예('트랜슬터' 덧글 참조) 실제로 여러 SF에서 전차 대신 워커나 중장비보병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나온다 하더라도 워커나 파워드슈트에 매일 당하는 야라메레카화가 되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물론 CnC는 예외로 친다) 이로 인해서 종종 건담과 같은 작품에서는 워커병기나 파워드슈트의 발전으로 인해 전차기술이 퇴화했다는둥의 설명을 하는것으로 하는것으로 전차의 부재를 땜빵하는듯 싶다.
이렇게 나오니 가끔씩 SF와 실전을 구별하지 못하고 드립을 치는 미래전쟁 전차무용론자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전차무용론자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전차는 느리고 구리고 파괴력도 그저그렇고 방어력도 별로이기때문에 곧 전차는 워커나 파워드슈트에 밀려서 결국엔 완전히 도태되어버릴것이다!'라고 하는데, 독자제위 열분중 밀리터리 내공이 꽤 쌓이신 분들은 이 소리가 단박에 개소리라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전차 무용론자들 뇌리에 박혀있는 전차의 모습(...) 되시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전차무용론자의 세치 혀에 속아서 "결국에는 전차가 도태되어버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해에 불과하다는것을 곧 알 수 있다. 오늘은 이 전차무용론에 대해서 한번 줄기차게 까볼까 하는데, 비교 종목은 기동성, 파괴력, 방어력등 종합적인 이며, 비교대상은 전차의 적수라고 주장되는 보행병기(Walker)와 파워드슈트이다. 이번 비교에서 전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확실히 날려버리시기 바란다. 더불어 전차무용론자들의 개소리 역시 확실히 간파하시고 앞으로 전차무용론자들에게 속지 않기 위한 자료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매우 부족한 지식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식으로 이 글을 올린다. 사실과 다른 포스팅 내용이 있을 경우에는 지적 부탁드린다. 찾아본 뒤 포스팅을 수정하겠다.
1. 전차의 기동성은 파워드슈트나 워커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
전차무용론자들이 주장하는 '전차가 미래에 필요가 없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기동성에 있다고 한다. 보병이나 워커에 비해서 속도가 느리고 주행할 수 있는 지형등이 훨씬 제약이 많다는것이 그 이유인데, 과연 그들의 말대로 전차는 기동성에서 큰 제약을 받고 보병이나 워커에 비해서 훨씬 느릴까?
어떤 사람들은 이런 생각에 동의할수도 있다. 언뜻보면 전차는 무겁게 생긴게 보병이나 워커보다 훨씬 느리고, 차량인만큼 제약이 많을것이라는 생각인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영상자료를 준비해봤다. 본 테스트에 사용된 전차의 기종은 프랑스의 르끌레어 전차이고, 평균 50km, 최고 7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전차이다.
자, 아직도 전차의 기동성이 꾸졌다고 말할수 있을까? 현대 전차(3.5세대)중 일부기종이긴 하지만 50km/h 주행중 적 타격이 가능하며, 유도장치가 달려있어 정확도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아직까지 파워드슈트가 전차상대로 그렇게까지 힘을 쓰지 못하는 시대의 전차이다. 보행병기는 말할 필요도 없다.
반면 보행병기를 보자. 기본적으로 보행병기는 걸어다니는 무기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시는 분을 가끔가다 봤다. 이거 무지무지 잘못된 생각이다. 치타와 같은 동물들이 아무리 빠르다고는 하지만 그건 생명체이기때문에 매우 유연하기 때문이고, 보행병기는 기계이기때문에 생물체같은 유연한 기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4~50km/h를 넘지 못할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보행병기의 경우에는 다리에 무언가가 걸리면 기동불가가 되기 때문에 산지와 같은곳에서는 기동이 불가능하다.
파워드슈트 역시 예외는 없다. 아무리 힘을 높이고 달리기 속력을 높였으나 사람은 사람일 뿐. 대략 달리기 선수를 기준으로 삼았을때 아무리 빨라봤자 2~30km/h, 아무리 높게 쳐줘도 40km/h를 넘지 못하는데다가 파워드슈트가 아무리 산악지형과 같은 환경에서 유리하다고 해도 전차와의 전면전에서는 매우 불리하다. 설사 파워드슈트에 제트팩을 달아서 공중기동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배터리가 많이 다는데다가(내연기관이나 핵융합로는 크기에 비해서 너무 위험하다. 만일 피격이라도 당하면?), 파워드슈트가 어디까지나 '슈트'이니만큼 내장량에도 제한이 따라서 전차와 같이 장거리를 갈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는 가질수가 없다.
또한 파워드슈트 자체가 부가적인 기능이 없어도 SF에서 나오는대로 되려면 중량 자체가 최소 6백kg은 되는데다가, 만약 부가적인 기능까지 추가하면(예를 들면 제트팩이나) 약 2톤 가량이 나간다. 참고로 2톤이면 400kg급의 한우 5마리정도의 중량이다. 이정도의 파워드슈츠는 걸치는 사람에게도 큰 부담이거니와, 그런 파워드슈츠를 몸에 걸치고 있다면 당연히 움직임에 제약이 따른다. 당연히 다리를 꼰다거나, 등을 긁는다거나 하는 행동은 불가능하며, 전투중 보병처럼 구르거나 하는 행동 역시 불가능하다. 이는 전투시 꽤나 애로사항일것이다.
2. 오히려 파워드슈츠와 워커의 방호력이 훨씬 낮다.
전차는 사실 그 자체가 차량이니만큼 대전차무기와 같은 보병의 무기에 대항하기가 꽤 힘들다. 물론 보병 엄호를 붙여놓는다거나, 혹은 슬랫 아머를 붙인다거나하는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대전차무기에 약하다는것 자체가 전차무용론자들의 좋은 떡밥거리가 된다. 보통 파워드슈츠와 워커는 중무장 갑옷으로 떡칠을 한다던지 하거나, 더 유연한 기동으로 전차에 대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건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소리는 당연히 개소리임을 알 수 있다.
먼저, 워커부터 살펴보자. 모두들 '스타 워즈'라는 영화는 다 알고 계실것이다. 에피소드 5를 잠깐 보면, 제국군의 장군인 비어스 장군이 4족보행 병기인 AT-AT를 이용해서 반란군 기지를 개박살내는 장면을 모두 기억하고 계실것이다. 그때 AT-AT가 몇대나 전투불능이 된지 안 사람? 약 2대정도 됐다. 그 두대가 어떻게 전투불능이된지 안사람? 한기는 하나는 루크의 신컨-_- 으로 부숴졌고, 나머지 한기는 토우 케이블에 걸려서 넘어졌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는사람?
그렇다. 바로 워커는 방호력에 상관없이 넘어지는 그대로 인생 종치는것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 특히나 스타워즈에 나오는 AT-AT와 같은 소위 키 큰 로봇들은 이에 매우 취약한데, 무게중심이 위쪽에 있으니 다리를 묶으면 무너지는건 당연한 이야기이다. 적군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워커들을 발견할 시 즉시 기동헬기로 적 워커의 다리를 묶으려고 할텐데, 워커가 쓸모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스타워즈의 AT-AT에서 볼 수 있듯이 워커는 방호력에 상관 없이 넘어지면 기동불능이 된다.
좋다. 이런 토우 케이블로 넘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다리가 날을 박아놔 그게 안통한다고 치자. 그런데 또 하나 문제가 있다. 팬저파우스트 3를 위시한 대전차병기의 존재가 바로 그것이다. 미래전장 역시 전차가 없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워커나 중장비 파워드슈트에 대항하기 위해 대전차병기를 가지고 다닐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워커가 대전차병기에 전차보다 훨씬 취약하다는것이다.
왜 취약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바로 다리 부분이 이 문제의 핵심이다. 만일 대전차병기가 다리에 꼬라박으면 단박에 다리가 뽀개지거나 작동 불능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된다고? 최소한 기동불능, 최악의 상황에서는 고꾸라지는 형태가 된다. 그러니까 워커는 아무리 방호력을 튼튼히 해도 소용이 없다.
거미형 워커를 생각해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문제는 발생한다. 이때 들어가는 기술 수준이 상당한데다가 다리 하나가 많아질수록 코스트는 X2로 뛴다. 그러니까 다리 4개면 100원일 워커 하나가 다리 6개가 되니까 400원으로 오른다(!) 이러니 안정성 면에서는 기존의 워커보다 좋을지는 몰라도 실용성이 없다.
좋다. 일단 일반 파워드슈츠는 방호력에 별 차이가 없으므로 SF에서 나오는 '아이언 맨' 같은 파워드슈츠를 보자. 이 경우에는 갑옷과 비슷한 슈츠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병보단 방호력이 훨씬 높을수는 있어도 전차보다 방호력이 뛰어날수는 없다. 왜냐? 슈츠니까 장갑에 제한이 올수밖에 없거든. 만약 너무 두껍게 한다면 배터리나 연료가 빨리 소진되며, 또한 움직이는데도 크게 부담되기 때문이다. 이쯤이면 지상의 전장에서 방호력면으로 전차를 따라올 수 있는 전투용 기체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추가적으로 만약 파워드슈츠가 강한 장갑을 가지고있다고 해도 장갑의 무게도 무게거니와 무게중심이 위쪽에 있기때문에 포대에 한대라도 피격당하면 넘어져 못일어나는건 고사하고 일단 충격량때문에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전차를 따라올만한 방호력을 가진 지상 전투차량은 없다. 사진은 슬랫아머를 착용한 캐나다군 레오파드 2A6
3. 파워드슈츠의 화력은 전차에 비해서 크게 딸리는 수준이다.
사실상 현재 육상병기중 탱크의 화력을 따라올 수 있는 병기는 아직 없다.
파워드 슈츠의 화력은 일반 보병에 비해서는 가공할 수준이다. 일반 보병이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반동이 심한 무기를 '제한적'이긴 하지만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또 파워드슈츠이기때문에 더 많은 장비를 들고 다니며 상황에 더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탱크나 장갑차에 비해 크기가 작기때문에 시가전이나 산지전같은 제한적인 시야를 가진 전투에서는 장갑차나 탱크 이상의 화력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전면전의 경우에는 약간 곤란해진다.
그러나 앞서 방호력편에서도 말했듯이 중량 수십톤의 장갑차나 탱크처럼 무식하게 장갑을 주렁주렁 달고다니면 이동에 훨씬 제약에 따르는데다가, 반동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지만 어디까지나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동이 심한 전차포와 같은 무기를 달고 다닐수 없을것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출수 없다. 가장 강한 화력이라고 해봤자 대전차병기정도. 그나마 대전차병기도 그렇게 믿을것은 못된다.外알라봉(RPG-7)의 장갑관통실험, 대상은 M48
그러나 앞서 방호력편에서도 말했듯이 중량 수십톤의 장갑차나 탱크처럼 무식하게 장갑을 주렁주렁 달고다니면 이동에 훨씬 제약에 따르는데다가, 반동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지만 어디까지나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동이 심한 전차포와 같은 무기를 달고 다닐수 없을것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출수 없다. 가장 강한 화력이라고 해봤자 대전차병기정도. 그나마 대전차병기도 그렇게 믿을것은 못된다.外알라봉(RPG-7)의 장갑관통실험, 대상은 M48
따라서 이들과 정면전투를 하는것은 거의 자살 행위로 볼 수 있다. 물론 능숙한 보병이라면 전차는 일격(...)의 메인 캐논을 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상의 표적을 교란시키고 접근해서 패는 방법도 있겠지만 요즘 탱크가 메인 캐논 하나만 달고 있는 경우를 보는건 드문데다가(기관포 보조) 만약 대상이 발칸을 난사하는 장갑차라면 꿈과 희망이란 없다.
대형워커가 탱크와 비슷한 화력을 내긴 하지만 앞서 말한 치명적인 문제점때문에 생략하도록 한다.
대형워커가 탱크와 비슷한 화력을 내긴 하지만 앞서 말한 치명적인 문제점때문에 생략하도록 한다.
그러나 병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양산'의 문제이다.
그러나 병기의 효율성을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따로 있다. 바로 양산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의 문제이다. 비교적 조금 성능이 뒤떨어지고 기존의 병기와 다를바 없어도 양산이 가능한 무기라면 그 무기가 채택되고, 획기적이고 성능이 높지만 양산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무기라면 단박에 그 무기는 탈락된다.
파워드슈츠와 워커 역시 그 예이다. 앞서 말했듯이 파워드슈츠와 워커는 현재 양산이 어렵고 가격이 매우 비싸서 아직까지는 전장을 활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이 탱크가 워커와 파워드슈츠에 비해서 양산력과 성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아직까지도 전 세계에서 육군에 꼭 기갑부대가 포함되는것이다.
이렇게 탱크가 타 병기에 비해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을때까지는 탱크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또한 탱크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로망이 아니던가!
파워드슈츠와 워커 역시 그 예이다. 앞서 말했듯이 파워드슈츠와 워커는 현재 양산이 어렵고 가격이 매우 비싸서 아직까지는 전장을 활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이 탱크가 워커와 파워드슈츠에 비해서 양산력과 성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아직까지도 전 세계에서 육군에 꼭 기갑부대가 포함되는것이다.
이렇게 탱크가 타 병기에 비해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을때까지는 탱크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또한 탱크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로망이 아니던가!
탱크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영원한 로망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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